필동감리교회·효실천協·어린이집 어르신 행복 선사
필동경로당을 방문한 필동어린이집 아동들이 어르신에게 카네이션목걸이를 달아드리고 있다.
어른공경 으뜸 동네로 유명한 필동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어린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한마음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 가득한 자리를 마련해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효 실천의 첫 번째 주자는 필동효실천협의회로 오병호 회장을 비롯한 회원 5명은 지난 6일 필동에 거주하는 만 90세 이상 어르신 8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목욕용품 세트를 선물하고 안부를 챙겼다.
특히 필동의 최고령 어르신인 임근영 할아버지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풍성한 카네이션 꽃다발을 깜짝 선물로 준비해 임 할아버지를 감동시키기도 했다.
같은 날 필동어린이집(원장 신양숙) 원생 10명은 필동경로당을 방문해 고사리손으로 직접 만든 종이 카네이션목걸이를 걸어드리고 ‘어버이의 은혜’를 합창해 어르신들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어르신들은 손자손녀들과 다과를 함께하며 재롱잔치를 흐뭇한 미소로 지켜보기도 했다.
지난 11일에는 필동감리교회(목사 이중덕)에서 마련한 효도잔치가 행복컨벤션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은 관내 저소득 어르신 50명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교인들이 ‘어버이의 은혜’를 불러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과 이웃의 정을 듬뿍 받은 어르신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특히 필동감리교회는 연말연시 등 교회에 축제 행사가 있을 때마다 관내 저소득 가정 주민들을 초청해 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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