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군경회 중구지회 박형구 지회장과 회원들이 국정원 안보전시관 견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유공자들이 안보시설을 견학하고 조상의 얼이 담긴 유적지를 돌아보는 등 소중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상이군경회 중구지회(지회장 박형구)는 지난 13일 안보실천교육을 실시했다.
이날에는 상이군경회 중구지회 박형구 지회장과 회원 등 4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헌릉과 인릉을 둘러보고 청권사를 방문한 후에 국가정보원 안보전시관을 견학했다.
헌릉은 서초구 내곡동 산 13-1번지에 있는 조선 제3대 왕 태종과 원경왕후 민씨의 쌍릉으로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194호로 지정됐다. 조선 왕릉의 위엄과 웅장함을 잘 드러내고 있으며 언덕 아래쪽 정자각과 비각도 함께 둘러봤다.
인근에 위치한 인릉은 조선 제23대 왕 순조와 비 순원왕후 김씨를 합장한 무덤으로 사적 제194호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능이 조성된 언덕 아래쪽에 정자각, 비각, 홍살문이 있으며 홍살문 남쪽 도로변에 재실이 있다.
조선시대 효령대군의 사당과 묘를 칭하는 청권사도 찾았다. 서울유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되어 있는 효령대군 이보 묘 앞에 사당을 세우면서 청권사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특별히 이날 회원들은 국가정보원 안보전시관 견학도 실시했다.
안보전시관 내부의 기획전시 코너, 국가정보원의 연원과 변천사 등이 담긴 제1전시실, 북한 정보와 평양시가지 모습 등을 볼 수 있는 제2전시실, 각국 정보기관의 변화와 첩보장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제3전시실 등을 둘러봤다.
상이군경회 중구지회 박형구 지회장은 “나라사랑의 참뜻을 함께 나누고 안보의 소중함을 보다 깊이 다져보는 시간이 됐다. 무엇보다도 국가안보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다짐을 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