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철 사회설계연구소장이 상가 활성화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손님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상가는 무엇인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
이색적이고 특별한 방법으로 상가활성화를 이룬 국내·외 우수사례를 통해 힌트를 얻어 우리 마을 특성에 맞게 응용하는 것 또한 전략이다.
중구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마을상인과 함께하는 상인다큐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달 26일 소공동 주민센터에서는 ‘상가 마을만들기 국내·외 우수사례’를 주제로 그 두 번째 컨설팅이 열렸다.
이날은 이번 사업의 시범동으로 선정된 소공동, 광희동, 을지로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정선철 사회설계연구소장의 강의를 경청했다.
정선철 소장은 “인구 감소와 도심공동화 등으로 서울의 중심인 중구지역 상가의 손님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손님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시대를 앞서는 사업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 소장은 국내를 비롯해 일본 등 해외상가의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기존 상가가 21세기에 다시 손님들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우수사례에서 힌트를 얻어 우리 마을 특성에 맞게 응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강의를 마치고 동별로 우리 마을 상가의 강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상가 활성화에 있어 우수사례에서 배울 점과 적용 가능한 점은 무엇인지 등을 의논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는 2일에는 중랑구 우림시장과 강북구 수유시장 등 우수사례 상가를 직접 찾아가 탐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