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 >>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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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1.06.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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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병(注夏病)
예로부터 일년중 여름철이 가장 건강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하여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들을 여름에 많이 먹는다.

 

여름은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계절이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많고, 특히나 요즘 같이 갑작스레 더워지는 경우에는 더욱 몸을 조섭(調攝)하기가 어렵다.

 

한의학에서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 자주 오는 병을 주하병(注夏病)이라고 하여 따로 설정하여 다스리고 있다. 항상 초여름만 되면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는 주하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증상은 첫째로 두통이 있고 둘째로 다리에 힘이 빠지고 셋째로 입맛이 떨어지고 넷째로 몸이 더워지는 증상 중 3가지 이상을 갖춘 경우를 말한다. 이 네 가지 증상이 모두 같은 원인 즉, 몸의 원기(元氣)와 음기(陰氣)가 부족해지면서 나타나는 것이다.

 

주하병 예방을 위해 지킬 것은 첫째, 찬 것을 과식하지 말 것. 둘째, 아무리 더워도 냉수에 세면하지 말 것. 셋째, 부부관계를 주의할 것(예로부터 여름철에는 아이를 갖지 않는다고 했다. 그 이유는 여름철에 사람의 기운이 가장 부실하기 때문에 이때 아이를 가지면 아이 또한 건강치 못하다는 것 때문이다), 넷째, 술을 많이 먹지 말 것, 다섯째, 허기진 상태에서 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 등이다.

 

여름철에 보양식을 먹듯이 동의보감에서는 여름철에는 반드시 보신(補腎)하는 탕약(湯藥)을 거르지 말고 먹으라고 강조 하고 있다.

 

어떤 분들은 여름철에는 땀으로 약기운이 빠지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보약(補藥)을 먹지 않는다고 하는데, 실상은 그 반대다.

 

여름철에 더욱 몸을 보양하는 것이 옳다. 여름철 더위에 지혜로운 생활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

 

사계절한의원(☎756-7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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