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문예원, 오는 8일 굿모닝시티 야외무대서 저녁 7시 개최
한국여성문예원 김도경 원장(앞줄 왼쪽 세 번째) 등이 여성 노숙인을 위한 시낭송 공연을 하고 있다.
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발로 뛰며 분주히 활동 중인 한국여성문예원(원장 김도경)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찾아가는 시낭송’ 그 두 번째 행사가 열린다.
한국여성문예원은 오는 8일 굿모닝시티 야외무대에서 저녁 7시부터 ‘찾아가 두드리면 열리는 시낭송 주머니’를 테마로 시낭송 공연을 갖는다.
이번이 두 번째인 찾아가는 시낭송 행사는 지난해 7월 밀리오레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한 데 이어 올 2월 한국여성문예원 ‘도우지요 문화 봉사단’ 결성을 기념해 특별한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한국여성문예원 김도경 원장은 “시낭송 공연은 문학에 전문성을 가진 특정 마니아가 아닌 일반관객들과 문학을 통한 소통의 자리로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특별히 시끌벅적한 동대문 패션의 거리에 시가 흐르는 문학의 향기를 내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문예원은 노숙인 여성을 위한 특별한 공연도 펼쳤다.
한국여성문예원은 지난달 25일 역삼동 사랑의 쉼터 카페에서 성우 겸 연기자인 성병숙 씨와 함께 노숙인 여성을 위한 시낭송 공연을 가졌다.
특별히 이 공연은 노숙 여성들을 위한 생활비 지원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
이날 모금된 기금은 전액 열린여성센터 서정화 소장에게 김도경 한국여성문예원장이 현장에서 직접 전달했다.
앞으로도 한국여성문예원에서는 이번 노숙인을 위한 공연을 시작으로 보다 뜻 있고 아름다운 공연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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