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비만탈출 봉사단인 ‘드림하이 뮤지컬 봉사단’이 그 주인공인데 이들은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정화미용고등학교 학생 50명으로 구성된 뮤지컬 동아리로 2009년 창단됐다.
드림하이 뮤지컬 봉사단은 관내 초·중학교를 순회하며 토요일 특별활동시간을 이용해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을 펼치고 있다.
그 첫 공연으로 지난 2일 봉래초등학교 강당에서 4~5학년생 180여명을 대상으로 ‘뱃살공주 S라인 비만탈출기’를 선보였다.
뱃살이 툭 튀어나온 여학생과 몸이 뚱뚱한 여학생 2명이 주변의 놀림감이 되면서 S라인을 만들기 위한 비만탈출 과정을 춤, 노래, 악기를 이용해 그린 작품으로 초등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드림하이 뮤지컬 봉사단은 이화여대 뮤지컬 동아리의 협조를 받아 정화미용고등학교 장원기 교사의 지도로 이번 작품을 준비했다.
학교 강당에서 첫 선을 보였을 때 동료 학생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2009년 연말에는 중구보건소 주최로 열린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만들기 발표회에서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으며 2010년 발표회에서도 내용을 한층 보강해 큰 인기를 얻었다.
중구보건소에서는 이들의 맹활약에 청소년들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대안으로 뮤지컬 공연을 선택하게 됐다.
학교측과 협의하여 찾아가는 비만탈출 드림하이 뮤지컬 봉사단을 운영하게 됐으며 연말까지 공연을 신청한 관내 초·중학교를 돌며 뮤지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드림하이 뮤지컬 봉사단의 공연 관람을 원하는 학교는 중구보건소 보건행정과 건강도시팀(☎3396-6322)으로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