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이건 당신의 이야기’주제로 중구청 로비서 15점 전시
중구는 제16회 여성주간을 맞아 성매매 예방 사진전을 지난 6일과 7일 중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일상 속에 잠재되어 있는 성매매 실상의 심각성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성매매 예방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여성주간을 맞아 특별히 기획한 것이다.
‘어쩌면 이건 당신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성매매 피해자 자활·지원시설인 다시함께센터의 협조로 15점 내외의 성매매 관련 작품을 전시했다.
전시된 작품 중에는 ‘shopping list’라는 작품명으로 쇼핑센터에서 구입하는 상품과 바코드가 붙어 있는 여성을 표현한 것과 ‘마음의 눈’으로 성매매를 하는 여성의 상처 입은 영혼을 나타낸 사진, ‘그들에게 손을 내민 사람은’이라는 작품은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웃는 얼굴로 손을 내민 성매매범죄자, ‘일상 속의 유혹’이라는 작품명으로 일상 속에서 휴대폰에 스팸으로 성매매 문자들이 오가는 모습 등을 담았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성매매에 대해 범국민의식을 개선하는 한편 여성과 어린이가 안전한 중구 만들기에 주민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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