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원 제6대 원장으로 김장환 중구의회 초대의장이 선출됐다.
중구문화원은 지난 8일 2011 임시총회를 열고 제6대 중구문화원장 선임의 건을 상정해 심의했다. 이날에는 재적회원 165명중 현장 참석 61명, 위임 39명 등 총 100명이 참여해 성원을 이뤘다.
정기총회 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김장환 원장을 선임했다.
중구문화원 제6대 김장환 원장은 “중구문화원 설립 초창기부터 인연을 맺어 왔으며 전임 김영남 원장과 남상만 원장이 훌륭하게 이끌어 왔다고 생각한다. 소수영 원장도 앞으로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며 “중구문화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고 문화와 더불어 경제발전을 접목시키면 전국적으로도 모범이 되는 중구문화원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지역구 국회의원, 구청장 등과 힘과 지혜를 모아서 중구문화를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6대 김장환 중구문화원장은 (사)대한요식업중앙회장, 명동상가번영회장, 새마을서울중구지회장, 민주평통 서울시부의장 및 중구협의회장 겸 서울시협의회장, 중구의회 의장 겸 서울구의장협의회장, 명동·남대문·북창지역 관광특구협의회장, (재)서울예술단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충무공이순신장군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에 앞서 소수영 중구문화원장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준 이사, 자문위원 등에게 감사하다. 과도기적인 중구문화원의 자금 사정과 기금 마련 등의 산적한 일을 해결하고자 김장환 회장을 제5대 원장으로 추대하려고 했으나 사정상 이루지 못하고 이번에 문화원 발전과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수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임시총회를 축하해 주기 위해 특별히 참석한 최창식 구청장은 “주민 가까이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을 마련해 주고 있는 문화원에 감사하다. 중구문화원은 지금까지 각종 문화행사 개최, 향토자료 발굴 등 중구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중구문화원이 좀 더 발전하여 문화운동을 선도해 더 풍요로운 문화를 향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한류스타거리 조성과 충무로영화제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문화 사업을 발굴해서 상승작용을 일으킨다면 중구의 문화 혜택이 더 풍성해 질 것이다. 가치 높은 문화중구를 만드는데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김수안 중구의회 의장은 “중구문화원 고문으로 추대해줘서 감사하다. 중구문화 발전에 큰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한 뒤 “문화는 그 나라의 국력이다. 제6대 원장 추대를 계기로 중구가 한층 더 높은 문화의 힘을 갖기 바라며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통해 문화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믿는다. 전임 소수영 원장의 노고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문화원 제5대 소수영 원장은 오는 8월 16일까지 활동하며 제6대 김장환 원장의 임기는 2011년 8월 17일부터 2015년 8월 16일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