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사업 추진기관 담당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중구가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이웃 찾기에 나섰다.
중구는 지난 2일 음식점 및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신당2동 일대에서 디딤돌사업 기부업체 발굴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디딤돌사업 추진기관 담당자와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4개 조로 나눠 신당2동 일대를 돌며 거리 캠페인을 펼쳤으며 상가 등을 직접 방문해 디딤돌사업을 홍보하고 기부참여를 안내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내 상인들에게 디딤돌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됐다. 디딤돌사업에 대해 아직 알지 못하는 상인들도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고 관심을 보이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좀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 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디딤돌사업은 지역 내 상점, 음식점, 기업체 등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율적으로 물품과 서비스를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를 나눔 공동체로 만드는 사업이다.
현재 관내 복지관을 비롯한 지역아동센터 등 12개의 거점기관과 음식점, 미용실, 베이커리, 학원 등 186개소의 기부업체와 연계해 저소득층 2,600여명에게 물품지원 및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딤돌사업에 참여한 기부업체는 디딤돌사업 참여업체 현판을 받아 상점을 홍보할 수 있으며, 연말정산 비용 인정 및 세금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현재 디딤돌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희망 사업체는 중구청 주민생활지원과(☎3396-5314)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