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안전관리자문단 간담회를 지난 23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가졌다.

이날에는 중구청 김충민 부구청장과 중구 안전관리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정관리대상시설 안전점검 용역 추진 경위와 해소 방안 및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김충민 부구청장은 “귀한 시간에 참석해준 자문위원들에게 감사하다. 안전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 중구의 안전을 지키는데 초석이 되는 좋은 고견을 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특정관리대상시설 안전점검 용역 추진 경위와 함께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주)우인엔지니어링 박원호 대표이사가 보고했다.

현재 중구는 지역 특성상 도심에 위치했지만 시설물의 노후화에 따른 사고위험성이 상존하고 건물의 대형화·첨단화로 재난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 발생의 위험이 높거나 재난 예방을 위해 계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는 시설 630여개 소를 안전점검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심도 있는 점검을 통해 재난의 예방과 대비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으로 용역결과에 따라 건물별 특성, 여건에 대한 상세한 법규검토 등을 통해 위험요인 해소를 위해 최선의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관련 부서간 정보공유를 통한 위험요인 해소와 위험건축물에 대한 계속적인 위험요인 해소 촉구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중구자문안전관리자문단 단장은 김홍일 동국대 교수가, 부단장은 박영욱 (주)창민구조컨설턴트 소장을 선임했다.

김경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