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야구연합회(회장 최주억)가 제3회 중구청장기 야구대회를 지난 16일 장충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었다.
이날에는 최창식 구청장, 김수안 중구의회 의장, 중구의회 이혜경 김영선 황용헌 의원, 정호준 민주당 중구지역위원장과 김유성 중구생활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단위연합회 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유공회원으로 임형택 신라호텔클럽 총무, 현영섭 불패네버루즈클럽 총무, 김두찬 중구불타스클럽 총무, 이중현 레드오션클럽 감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최주억 중구야구연합회 회장은 “3회째를 맞는 야구대회지만 좀 더 활성화되고 동호인도 많이 늘어나야하는데 운동장 사정이 여의치 못해 많은 팀을 영입하지 못한 채 초라하게 치러져 안타깝다”며 “이런 의미에서 장충리틀야구장은 이전하지 말아야 한다. 내년부터는 더 좋은 대회를 약속하면서 다른 종목에 뒤지지 않게 많은 동호인들과 함께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요즘 한창 야구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중구 야구동호인들의 뜻깊은 대회를 축하한다. 평소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우의를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많은 직장 야구동호회들이 참여해 풍성하고 활동적인 야구동호인 활동을 기대하겠다”고 격려했다.
김수안 중구의회 의장은 “중구는 현실적으로 운동시설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해 늘 안타깝게 생각한다. 학교 운동장을 빌려 대회를 치르는 것이 아니라 생활체육인들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중구의회에서도 노력하고 있다. 구청과 의회가 함께 고심해서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하했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8개팀이 출전해 8월부터 리그전을 벌이고 있으며 대망의 결승전은 12월 4일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