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전국체육대회 출전 … 박상은 배미경 ‘은’ 이다연 ‘동’ 획득
서울의 중심 중구 마크를 단 붉은색 레슬링복으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중구청 여자레슬링팀이 이번에도 메달을 싹쓸이했다.
중구청 여자레슬링팀은 지난 9일과 10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대학 한길체육관에서 개최된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 감독 1명과 선수 6명이 출전했다.
그동안 강도 높은 훈련과 꾸준한 트레이닝으로 그 실력이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중구청 여자레슬링팀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아깝게 부상으로 패한 선수 등을 제외하고 4명의 선수가 순위권에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전국체육대회 첫날 여자 55kg급에 출전한 엄지은 선수가 금메달의 승전보를 울렸으며 63kg급 박상은 선수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둘째 날에 열린 72kg급에는 배미경 선수가 출전해 아깝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51kg급 이다연 선수도 선전을 펼쳐 동메달을 획득했다.
67kg급 한혜경 선수는 어깨탈골로 1차전에서 패했으며 59kg급 김경은 선수는 안타깝게 1차전에 패했다.
중구청 여자레슬링팀은 2008년 12월 창단됐다. 현재 이종호 감독과 48~72kg급 선수 7명이 전부인 소규모 팀이지만 창단 2년 만에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 4명중 3명을 배출했고 각종 국제대회에 대표로 선발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선전을 펼치고 돌아온 중구청 여자레슬링팀은 지난 13일 중구청장실을 방문했으며 이날 최창식 구청장이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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