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의 중구의회 이혜경 의회운영위원장이 평소 사회적 약자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 장애인정책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사)서울장애인인권포럼(이하 서울포럼)은 2011 서울특별시 지방의회 장애인정책 의정활동 모니터 결과 보고대회 및 우수의원 시상식을 지난 14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중구의회 이혜경 의원은 장애인정책 활성화를 위한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쳐 기초의원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는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서울포럼은 2007년부터 5년째 서울특별시 지방의회(광역의회 및 기초의회)의 장애인 복지정책 관련 의정활동을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모니터단을 통해 모니터하고 그 결과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모니터는 전년도 7월부터 당해연도 6월까지 1년을 기간으로 각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웹서비스 되고 있는 본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임위원회, 특별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행정사무조사 등의 관련 회의록을 전수 모니터한 후 장애인정책과 관련된 발언 및 질의를 수집하여 자체개발한 평가 시스템을 통해 점수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이 의원은 모두 8건의 장애인정책 관련 발언을 해 66.3점을 기록했다. 조례점수는 45점을 받아 최종점수 111.3점으로 기초의원 13위를 차지했다.
이 의원은 제5대에 이어 6대 중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실생활에 필요한 장애인정책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최근에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그동안 공공시설내 장애인 최적관람석 지정 설치 운영 조례안, 장애인 복지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안,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장애인 휠체어 등 수리지원에 관한 조례안, 모범장애인 등 시상에 관한 조례안, 헌혈 및 장기기증 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안, 지적자폐성 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을 발의한 바 있다.
이혜경 의원은 “중구의회 동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중구의 여성장애인 출산장려금 관련 조례를 장애인가정으로 변경하는 개정안을 마련해 올 해 안으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장애인정책 우수의원으로는 광역의회 5명, 기초의회 15명의 의원이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