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대회를 마치고 중구낚시연합회 김용무 회장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낚시연합회(회장 김용무) 주최로 열린 제3회 중구청장배 및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낚시대회에서 약수낚시클럽 오광택 회원이 52cm의 월척 우럭을 낚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중구낚시연합회는 지난 22일 주말을 맞아 인천광역시 연안부두에서 중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5개 낚시클럽 80여명의 회원이 출전한 가운데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존의 민물낚시가 아닌 배를 타고 나가서 월척을 낚아내는 바다낚시대회로 열려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흥미로운 대회가 됐다.
대회는 이른 새벽 출발해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1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대회가 열리는 동안 참가선수들이 낚은 월척 중 최대어 한 마리를 계측해 가장 큰 대어를 낚은 순서로 승부를 가렸다.
대회결과 우럭 52cm의 월척을 낚은 오광택(약수낚시클럽) 회원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병수(약수낚시클럽) 회원과 김대연(약수낚시클럽) 회원이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4위는 김태형(문화클럽) 회원, 5위는 오광택(약수낚시클럽) 회원에게 돌아갔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 오광택 회원을 비롯해 2위 김병수 회원, 3위 김대연 회원, 5위 오광택 회원 등 상위권 입상자 대다수가 약수낚시클럽 소속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중구낚시연합회 김용무 회장은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가을 개최하고 있는 낚시대회를 올해는 바다낚시로 진행해 더욱 활력이 넘쳐나는 낚시 동호인들의 축제가 됐다.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건전한 낚시매너를 바탕으로 대회를 더욱 빛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