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6주년 경찰의 날(10월 21일) 기념 서울남대문경찰서를 찾아서
■ 제66주년 경찰의 날(10월 21일) 기념 서울남대문경찰서를 찾아서
  • 김은하기자
  • 승인 2011.10.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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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중심·현장우선의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경찰 구현

남대문경찰서 서범규 서장을 비롯한 경찰관과 협력단체 회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국립경찰 제14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1959년 11월 25일 개서, 치안업무를 시작한 서울남대문경찰서(서장 서범규)는 수도서울의 관문인 서울역과 숭례문 일대를 중심으로 경제, 문화, 언론 및 유통의 중심지인 소공동, 명동, 회현동, 중림동 일대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현재 남대문로5가 561번지에 위치해 있는 본청을 비롯해 서울역파출소·태평로파출소·남대문파출소·명동파출소·중림파출소·회현파출소·서소문파출소가 지역별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본청의 8개과 25개 팀을 비롯해 7개 파출소에서 경찰관 455명이 근무하고 있다.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월 제50대 서범규 서장 취임 후 ‘국민중심·현장우선의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경찰 구현’을 목표로 ▲집회문화 선진화 선도 ▲국민을 위한 치안활동 및 적극적인 치안서비스 제공 ▲정성을 다하는 치안서비스로 자체신고 발생 방지 ▲경찰에 대한 긍지와 소명의식 함양 ▲직원 상호간 존중과 화합하는 경찰서 만들기 등 5대 역점 추진사항을 중심으로 시민의 안전과 도심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24시간 불철주야 만전을 다하고 있다.

지역별 맞춤형 치안 서비스 제공

관내 서울시청 및 서울광장, 금융·대기업 본사 등이 밀집되어 있어 집회·시위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 특성상 남대문경찰서는 경호와 경비, 선진화된 집회문화를 선도하고자 24시간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또한 남대문경찰서가 관할하고 있는 서울역, 남대문, 명동, 퇴계로 일대는 재래시장과 대형 백화점이 복합적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서울역 노숙자 폭행사건, 서민형 절도 및 폭력이 자주 발생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열정을 쏟고 있다.

서범규 서장의 주재로 매월 정기회의를 열어 관할 지역 내 범죄발생 상황과 범죄유형을 분석해 범죄 발생율을 줄이고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별로 방범용 CCTV 100여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북창관제센터에서 24시간 감시체제를 구축해 사고 발생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규모 빌라와 다가구주택 등이 밀집되어 있는 중림동, 남대문로 등의 주택가는 치안강화구역으로 지정하고 다동·무교동, 북창동 등 유흥가 일대는 심야시간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학교 주변 아동 및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고 학교 주변 상가 등의 참여로 아동지킴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경찰서를 직접 방문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민원을 상담해 주고 고충을 처리해 주는 ‘찾아가는 이동 경찰서’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관내 주민들을 초청해 국민중심 경찰 활동을 위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주민들과 의사소통을 위해 마련한 토론회에서는 평소 지역주민들이 경찰활동에 대해 느끼는 점이나 불편·불만족 사항 등을 밝히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제기된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민에게 신뢰받는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남대문경찰서의 이 같은 노력으로 시민 및 중구민들을 대상으로 서울청 고객만족 모니터센터에서 실시한 2011년 상반기 치안만족도 평가에서 서울청 소속 31개 경찰서 중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뤘다.

원활한 교통소통 및 교통사고 예방 만전

남대문경찰서는 시청, 서울역, 회현역 등 지하철 1·2·4호선이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한 만큼 원활한 교통소통과 교통사고 예방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는 남대문·명동관광특구 주변을 중심으로 24시간 경찰근무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교통 취약지역에 근무자를 중점 배치하는가 하면 정체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태평로, 을지로입구, 한국은행 사거리 등 상습정체 지역에는 교통경찰관을 상시 배치해 법규위반자 단속 및 계도활동을 실시한다.

올해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역(서부)교차로 일대의 신호기 이설, 표지판 및 유도선 신설, 차로도색 등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륜차 운전자 및 학원수송버스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특히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교통안전수칙을 교육하고 있다.

주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중구 실현

남대문경찰서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중구를 위해 협력단체와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치안정책과 행정업무에 조언을 아끼지 않는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양우진)와 퇴직 경찰관들의 모임인 경우회(회장 남봉만)를 비롯해 전·의경어머니회(회장 최우정)는 여름철 전·의경들의 원기회복을 위해 삼계탕 파티를 마련하고, 성년의 날에는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는 등 전·의경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4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청소년육성회(회장 권오삼)는 청소년 선도활동과 모범청소년 장학금 지원 및 봉사활동 등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다.

보안협력위원회(회장 김진수)는 북한이탈주민 청소년 교육기관인 여명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등 북한이탈주민들이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자연스럽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여명학교 재학생 및 교직원 건강증진 및 의료지원을 위해 지난 9월에는 남대문경찰서와 중구의사회(회장 이윤수)가 건강지킴이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여명학교 재학생 및 교직원들이 관내 병·의원을 이용할 경우 50% 이상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자율방범연합회(회장 조양진), 모범운전자회(회장 손광산) 등이 지역치안 및 교통 보조업무 등 다양한 지역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6월 노후 된 청사를 현대식으로 바꾸는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이번 공사로 그동안 칙칙한 건물 외관을 세련된 통유리 구조로 바꾸고 좁고 답답했던 사무실도 시원하게 넓혔으며 옥상에 녹지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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