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9주년 소방의 날 기념 서울중부소방서를 찾아서
■ 제49주년 소방의 날 기념 서울중부소방서를 찾아서
  • 김은하기자
  • 승인 2011.1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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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안전사고 없는 행복 중구 건설의 ‘안전지킴이’

11월 9일은 제49주년 소방의 날이다. 수도 서울의 중심 중구지역의 안전과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항상 빨간 불을 켜놓고 소방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서울중부소방서. 1925년 중구 남산동에서 경성소방서로 업무를 시작해 1948년 중부소방서로 개칭한 후 1984년 현재 중구 무학동에 중부소방서로 개서해 무려 86년 동안 중구와 역사를 함께해오고 있다.

 

현재 성재만 중부소방서장을 위시로 소방행정과, 예방과 등 2개과와 관내 관할 지역별로 무학안전센터, 을지로안전센터, 충무로안전센터, 회현안전센터, 신당안전센터 등 5개 119안전센터와 1개 119구조대에 총 269명의 소방공무원이 중구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울의 중심이자 심장부인 중구는 경제, 언론, 금융, 문화의 중심지로 대형 고층건물과 유동인구가 어느 지역보다 많으며 명동과 남대문시장, 동대문 패션타운 등 관광특구가 밀집되어 있어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다.

 

이에 중부소방서는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 화재와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를 위해 시민의 안전지킴이로 신속하고 품질 높은 소방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재발생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남대문시장, 중부시장, 중앙시장 등 재래시장을 비롯해 인현동 인쇄골목, 남대문로5가 쪽방 밀집지역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경계활동을 강화하고 시민생활의 안전을 확보한다.

 

24시간 화재예방 경계활동을 강화해 화재발생에 대비하고 정기적인 소방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자율적인 방화관리 체계 정착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화재 취약지역인 신당3동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 90가구에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직접 설치해주고 전기·가스 등 안전점검 및 유사시 대피요령 등을 홍보했다.

 

폭발·붕괴 등 기상이변과 테러 등 특수재난사고 발생 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통해 완벽한 화재진압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재난유형별 전문화 교육 및 현장훈련을 마친 정예 구조대원을 집중 육성한다.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출동하는 119구급대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관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 지체장애인 등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이 부족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119자동신고기 설치 및 안심콜 등록을 통해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중부소방서는 구급대 이용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구급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99%를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중부소방서는 어린이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화재발생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을 순회하며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소화기 체험, 심폐소생술 등 신기하고 재미있는 소방체험을 통해 화재의 위험성과 대처방법을 배우는 어린이 이동안전체험교실은 호응도가 높다.

 

특히 중부소방서는 의용소방대와 서울소방안전모임 등 민간단체와의 협력활동을 통해 화재예방 및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장기만·여성대장 박혜숙)는 총 200여명의 대원들이 관내 5개 119안전센터별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부소방서 화재 구조 보조업무 뿐만 아니라 화재예방캠페인, 지역복지사업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유명절에는 경로당과 독거노인가정을 방문해 떡국과 송편을 함께 나누고, 독거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도 꾸준하게 펼치고 있다.

 

중구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재해와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예방하기 위해 순수한 민간단체로 2005년 11월 발족한 서울소방안전모임(회장 조병서) 또한 시민 안전문화 운동 및 안전지식 보급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년 정기총회와 매월 월례회의를 통해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고 특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희생·봉사하는 소방공무원을 위한 지원 활동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중부소방서는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예방 등 지역 주민들의 불조심 예방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11월 한달동안 관내 재래시장과 동대문관광특구 등을 중심으로 불조심 캠페인을 펼친다.

 

오는 9일에는 제49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공무원과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 등에 대해 표창한다.

 

관내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내가 119퀴즈왕, 표어공모전, 소방활동 작품공모전 등 어린이 이벤트를 비롯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초등학생과 어르신 및 장애인 시설 등을 대상으로 생활 속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중이용업소, 대형상가를 비롯해 지하철, 백화점 등 공공건물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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