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미분양 아파트 전년대비 늘어
SH공사 미분양 아파트 전년대비 늘어
  • 유인숙기자
  • 승인 2011.11.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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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선 시의원 ‘전년도 791가구서 822가구로 4% 증가’ 밝혀

서울시 SH공사 미분양 아파트가 전년도 791가구에서 2011년 9월말 현재 총 822가구로 전년대비 4%가량 증가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의회 최강선 의원이 서울시 S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SH공사 미분양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해당 지구별 건설된 총 11,264가구 중 822가구가 미분양으로 약 7.3%의 미분양율을 보였다.

822가구의 미분양 가구는 전용면적 101㎡ 이상의 중대형으로, 101㎡가 29가구, 114㎡가 131가구, 134㎡가 214가구, 166㎡가 448가구로 전용면적이 커질수록 미분양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미분양이 나타난 지역은 은평뉴타운, 강일2, 마천, 신정3지구로 강일, 마천, 신정 지구가 분양을 시작한 기간이 1년 안팎인데 반해 2007년도부터 분양을 시작해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은평뉴타운은 분양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평뉴타운의 미분양 가구수는 전체 미분양 물량의 84%인 691가구다.

은평뉴타운의 1지구와 2지구가 2007년도, 은평3지구가 2009년도에 분양을 시작했음에도 전용면적 101㎡이상의 중대형 평형 물량이 시장으로부터 외면 받고 있고 부동산 경기마저도 불황인 상황이라 이들 미분양 해소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최강선 시의원은 “SH공사 미분양아파트 822가구의 분양가 총액은 6,325억원에 달한다. 이는 약 16조3천억원에 이르는 SH공사의 부채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어 SH공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도 미분양 해소 노력이 시급하다. 또한 SH공사의 분양주택 건설 시에 중대형 건설을 지양하고, 시장 수요가 많은 중소형 위주의 평형 구성으로 주택 공급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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