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올해 마지막 정례회 대장정 돌입
중구의회 올해 마지막 정례회 대장정 돌입
  • 유인숙기자
  • 승인 2011.11.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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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구정질문·예산 심의 … 황용헌 예결위원장 선출

중구의회가 올해 마지막 정례회 대장정에 돌입했다.

중구의회는 제194회 정례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지난 21일 열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 예산안 심의 등의 굵직굵직한 안건을 심의하게 된다.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의정성과를 보면 지난 제186회부터 제193회 임시회 동안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 19건, 건의문과 결의문 5건을 포함해 총 212건의 안건 처리와 13건의 진정서와 청원 처리, 32건의 구정질문이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회의다.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행정사무감사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내년 예산안이 한정된 재원하에서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편성됐는지 세심한 예산심의와 절감 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창식 구청장이 2012년도 사업예산안 제출에 대한 시정연설을 펼쳤다.

최 구청장은 “구청장으로 취임한 지 7개월이 되었다. 취임하던 날부터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중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를 준비하면서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직원들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대접받는 투명하고 공정한 신 인사시스템을 도입했다. 구정 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개선에 집중하는 한편 구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구민과 소통하며 신뢰의 기반을 쌓아왔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 제출과 관련해 최 구청장은 “모든 사업들을 제로화시켜 다시 재검토하여 계속사업의 지속적인 수행여부를 판단했으며 사업의 우선순위 결정, 중점 투자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했다. 경상적인 경비를 절감하여 지역발전 및 주민생활 편익증대사업 예산 위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최 구청장은 내년 중점 사업으로 ▲새로운 명소 발굴과 매력적인 관광 프로그램 개발 ▲수준 높은 교육환경 조성으로 미래 인재 육성 ▲직접 찾아가서 나누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 복지 실현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 증진 ▲도심 재창조로 권역별 특화된 미래도시 중구로 발전 ▲참여와 소통의 채널 다양화로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구현을 제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12년도 사업예산안 심의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에 황용헌 의원이, 부위원장에 김영선 의원이 선출됐다. 위원으로는 허수덕 소재권 조영훈 박기재 이혜경 의원이 활동한다.

행정보건위원회와 복지건설위원회는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오는 30일 의회사무과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한다.

구정 전반과 각 국별 구정질문이 12월 1일과 2일 예정되어 있다.

각 상임위원회별 2011년도 제3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과 2012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기금 포함)을 12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심의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제194회 정례회는 12월 16일 제4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 예산안과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의 건 등을 처리한 뒤 폐회한다.


제194회 중구의회 정례회 김수안 의장 개회사

“생생한 현장의정 실현 노력 … 생산적인 정례회 운영”

중구의회는 제194회 정례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지난 21일 열었다.

김수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 한해의 의정성과에 대해 보고했다.

제6대 중구의회는 올해 제186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193회 임시회까지 의원발의 조례 제ㆍ개정 19건, 건의문과 결의문 5건을 포함한 총 212건의 안건처리와 13건의 진정서와 청원처리, 32건의 구정질문을 펼쳤다.

또한 각 의원별로 수시로 실시하고 있는 지역 현장 간담회를 통해 민의 반영과 지역의 현안사항 파악 및 대안 제시는 물론 생생한 현장실태를 의정활동과 구정운영에 연계시키고 있다.

김수안 의장은 “특히 현장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자료들은 구민의 대변자이자 집행부에 대한 견제자로서, 그리고 자치입법과 자치재정의 결정자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또한 중구의회는 입법활동 강화나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그치지 않고 폭넓은 시야를 갖기 위해 타 시도간 교류를 위한 관련조례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정례회를 앞두고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행정사무감사와 2012년도 본예산의 심도깊은 심사 등 의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의원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며 “아울러 관내 경찰서 방문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 밀집지역 및 초등학교 통학길에 대한 치안활동 강화 등 지역 치안 관련 현안 사항에 대하여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국외 몽골 울란바토르 바이양갈구 뎀베럴다시 의회 의장단 외에도 중국 장춘시 길림성 대표단, 중국 절강성 이우시 방문단이 중구의회를 내방하는 등 국내ㆍ외 타의회와도 친선교류 및 의회운영제도에 대한 의견교환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 개회와 관련해 김 의장은 “오는 12월 16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이번 정례회는 올해 집행부에서 추진한 각종 사업들의 추진현황과 대민행정 서비스의 수준 평가를 바탕으로 내년도의 주요사업 계획을 조정하는 종합적인 평가기간이라는 의미에서 1년 중 가장 중요한 회의”라고 밝히면서 “의원들은 이번 정례회에서 잘못된 점은 엄정하게 지적해 주고 동시에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내년 예산안 심의와 관련해 김 의장은 “중구의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2,381억원과 특별회계 267억원을 합해 모두 2,648억원이다. 특히 내년에는 서울시에서 받아오던 재정보전금이 크게 감소될 전망이어서 가뜩이나 어려운 재정여건이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한정된 재원이 구민의 입장에서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편성되었는지 세심한 예산심의와 예산절감 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으로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지방자치의 양축인 집행부와 의회가 상호협력을 통하여 원만한 의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 공무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 대책과 월동기 종합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인터뷰  

황용헌 중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거품 빼고 복지 높이는 효율적인 예산 심의에 최선”

중구의회는 중구의 2012년도 사업예산안을 심의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지난 21일 제19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성했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황용헌 의원을 선출했다.

내년 중구 전체 사업의 밑그림이라고 할 수 있는 사업예산안 심의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황용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황용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인해 갈수록 중구 세수가 줄어들고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무엇보다도 주요 시책사업 및 신규사업에 대한 적정성과 실효성에 중점을 두고 대안을 제시하는 효율성 중심의 예산 심의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2년도 중구의 사업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해 총 2648억7269만여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0.7%가 증가한 규모이다.

황 위원장은 “서민과 청소년,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민생과 복지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힌 뒤 “불요불급하고 전시적이거나 선심적 행사에 주민들의 혈세가 쓰이지 않도록 꼼꼼히 심사해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구민의 복리증진에 중점을 두는 예산 심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산 심의의 큰 방향으로 △구민의 복리증진과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지향하는 예산 심의 △중구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사업추진과 관련한 예산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꼽았다.

황 위원장은 “앞서 언급했듯이 전시행정을 위한 예산은 최대한 조정하고 대다수 구민에게 혜택이 주어지는 예산에 대해서는 증액을 해서라도 주민들에게 보탬을 주는 예산 편성이 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각 부서별로 업무의 제도개선과 예산절감 노력도 반영할 생각이다”고 피력했다.

또 그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산에 대해 1차로 심의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7명의 의원이 참여해 논의하는 만큼 세밀하고 면밀하게 검토해서 거품 사업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초선으로 1년여 동안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주민중심의 민생의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해 온 황 위원장은 “오랫동안 중구에서 공직생활을 해 왔고 중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중구에서 생활하면서 느꼈던 불편부당한 사안에 대해 하나씩 개선해 나가고자 노력한 1년이었다”며 “앞으로도 항상 주민 곁에서 주민과 눈높이를 맞춰 모두가 행복하고 웃을 수 있는 중구를 만드는데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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