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부터 주차장 폐쇄
3천여평 녹지 조성
중구청 광장이 중구민을 비롯한 청계천 투어 관광객들을 위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중구는 청계천 복원 후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을 취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구청 광장을 열린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
총 126억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15일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6년 12월 준공될 녹지공간은 연면적 1만1천5.04평방미터(3천329평) 규모다.
지상 1층은 청계천 투어 및 구민을 위한 문화 및 휴식공간으로 조성되며 지하 1층은 구청 사무실과 구내식당, 휴게실, 문서고 등으로 활용된다.
또한 지하 2~3층은 총 126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사용된다.
이에 따라 새롭게 조성되는 구청광장이 청계천을 찾는 많은 시민과 지역 주민들에게 열린음악회와 전시회 등의 휴식과 문화공간의 역할을 하는 한편 부족한 사무공간과 주차장 및 부대시설 확보로 구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동인구 350만명으로 서울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중구청사는 지난 1979년에 건축됐으며 현재 구청 광장을 86면의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청계천을 찾는 하루 30만명의 시민과 관광객 및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과 문화 공간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공사로 중구는 2006년 1월 1일부터 구청 광장의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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