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문예원 제3회 서울문학축제 개최
한국여성문예원 제3회 서울문학축제 개최
  • 유인숙기자
  • 승인 2011.12.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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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장금생 문학상 최병옥 수필가 선정 … 제6회 중구민 시낭송대회 나옥열씨 대상

서울문학축제를 마치고 김도경 한국여성문예원장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여성문예원(원장 김도경)에서 문학의 향기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서울문학축제 운영위원회 주최, 한국여성문예원 주관으로 제3회 서울문학축제가 지난 14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날에는 최창식 구청장, 중구의회 이혜경 소재권 황용헌 허수덕 의원과 수필가 유현종 선생을 비롯해 다수의 문인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문학축제는 제3회 장금생 문학상 시상식, 제6회 중구민 시낭송대회 결선, 제9회 중구문예 문학상 발표 및 시상, 제3기 시낭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수료증 수여 등 모두 5부로 나눠 진행됐다.

최창식 구청장은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문학 활성화에 앞장서준 한국여성문예원에 감사하다. 모든 예술작품들은 고단한 삶을 밝혀주는 환한 등불과도 같다. 중구민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문학이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내년에 개원 30주년을 맞는 한국여성문예원이 더 왕성한 활동을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초대 문인들을 대표해 김송배 시인은 “한국여성문예원은 시낭송회, 문학 강좌 등을 통해 문학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한국문학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장금생 문학상 등 오늘의 수상자들이 개인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학발전에도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서울문화축제 대회장인 김도경 한국여성문예원장은 “장금생 문학상은 한국여성문예원을 개원해 이끌어 오신 장금생 초대원장의 뜻을 기리고자 제정한 것이다. 한국여성문학의 발전을 위한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나눔과 봉사까지 포함해서 왕성한 활동을 한 문인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며 “서울문학축제에서는 매회 전시회를 풍성하게 마련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시사전까지 준비했다. 청계문인극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공연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내년에는 한국여성문예원 개원 30주년을 맞아 더 뜻있는 문학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제3회 장금생 문학상 수상자로는 수필가 최병옥씨가 선정됐다.

제6회 중구민 시낭송대회 결선에는 일반부 11명과 학생 8명이 참가해 멋진 시낭송 실력을 발휘했다.

시낭송대회 대상은 나옥열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은 박지영 학생이, 우수상은 박가애 이루다 씨가, 장려상은 송명희 김혜정 씨와 박순주 홍민수 학생이 차지했다. 중구청장상은 이민자 씨와 강예진 학생이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계문인극 공연과 중구구립합창단의 축하공연, 시낭송 퍼포먼스, 문인 사진전·문인 시사전·시 서예전·시화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도 풍성하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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