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 2012 클래식·발레 명품공연 풍성
충무아트홀 2012 클래식·발레 명품공연 풍성
  • 김은하기자
  • 승인 2011.12.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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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 페스티벌,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국내 초연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루돌프’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이 기존의 뮤지컬 중심의 공연장이라는 틀을 벗어나 2012년에는 클래식과 발레, 국악, 연극 등 다양한 분야별 대표 예술가들의 격조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명품 아트센터로 새롭게 도약한다.

충무아트홀은 지난 16일 2012년도 공연일정을 밝혔다.

2012년 공연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클래식과 발레, 국악 등 순수예술 공연을 확대했다는 점이다.

상주단체인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금난새 페스티벌’과 ‘충무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비롯해, 황병기와 함께하는 국악콘서트 시리즈 및 클래식 영재 콘서트, 국악 상주단체 앙상블 시나위의 국악콘서트도 연이어 진행된다.

특히 가정의 달 5월에는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를 전막 해설공연으로 진행해 순수예술을 포괄하는 대형 아트센터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또한 2012년에는 국내 초연의 대형 뮤지컬들을 충무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수가 되기 위해 60∼70년대 극장식 식당에서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대형 창작뮤지컬 ‘파라다이스’와 2012년 가장 기대되는 뮤지컬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두 도시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또한 유럽 뮤지컬계를 뜨겁게 달군 최고의 화제작 ‘루돌프-황태자의 마지막 사랑’도 공연된다.

오랜만에 다시 돌아온 흥행작들의 복귀도 눈길을 끈다.

로맨틱 창작뮤지컬 ‘프로포즈’가 2005년 초연 이후 7년만에 다시 공연되고, 작가 박완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손숙의 모노드라마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도 1994년 초연의 뜨거웠던 인기를 되살린다. 2002년 초연 이후 1천회가 넘는 공연을 올린 가족음악극 ‘TV 동화 행복한 세상’과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연극 ‘아내들의 외출’도 공연된다.

이밖에 이은결 매직쇼를 비롯해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브루크린’, ‘식구를 찾아서’ 등 관객들의 호응이 높았던 작품들을 다시 무대에 올린다.

한편 내년 8월에는 제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을 충무아트홀에서 개최한다. 한국뮤지컬협회와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축제로 창작뮤지컬만을 위한 시상식과 갈라콘서트 등 공연과 전시, 워크숍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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