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동안 중구를 빛낸 문화예술체육인들이 선정됐다.
중구는 지난 21일 중구문화예술체육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6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제13회 중구 문화예술체육상 수상자는 ▲문화예술진흥부문 노영혜(종이문화재단 이사장) ▲문학부문 김화인(한국문인협회 서울중구지부장) ▲미술부문 권대하(명동갤러리 관장) ▲음악부문 청구오케스트라 ▲공연부문 김숙희(중구구립실버뮤지컬단 단장) ▲체육부문 문재영(중구생활체조연합회장) 등 6명이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인 노영혜 (재)종이문화재단 이사장은 충무공 탄생 기념행사에 종이배를 제작·배포하는 등 지역문화축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또한 종이작품 전시회 및 체험교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비경제활동 여성 직업훈련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문학부문 수상자인 김화인 한국문인협회 서울중구지부장은 중구문학회보 발행, 시화전과 시낭송회 개최 등 다양한 문학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중구의정회 사무국장 재임시에도 의정회보를 편집 인쇄해 회원간의 친목 도모에도 앞장 선 바 있다.
미술부문 수상자인 권대하 명동갤러리 관장은 순수미술 동호회 ‘그림을 배우자’ 운영자이다. 명동갤러리를 운영하면서 작품전 개최, 바자회 성금 기부 등 명동을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변모시키는데 일조했다.
음악부문 수상자인 청구오케스트라는 청구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되어 연주회를 통해 학교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오케스트라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했다.
공연부문 수상자인 김숙희 중구구립실버뮤지컬단 단장은 어르신을 위한 연극교실 운영, 소아병동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 순회 공연, 장애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축제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사업을 펼치고 있다.
체육부문 수상자인 문재영 중구생활체조연합회장은 매년 생활체조 경연대회를 개최하면서 생활체조의 저변 확대에 노력하는 한편 초등학교 특기적성 수업 및 라인댄스 지도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제13회 중구 문화예술체육상 시상식은 28일 중구청장실에서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