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기다려지는 민방위 교육
이제 기다려지는 민방위 교육
  • 유인숙기자
  • 승인 2005.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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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대상 취업알선·실용 교육 ‘인기’
 

지루하고 귀찮기 만한 민방위 교육이 이제는 받기 싫은 교육이 아니라 받고 싶은 교육으로 변하고 있다.

민방위 교육은 응급구호·통일교육·테러 대비 등 재난 및 생활안전에 대한 주제로 이뤄지고 간혹 강사를 초빙해 교양 관련 강의를 하지만 매년 식상한 내용과 시간때우기식 강의로 민방위 대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중구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 하반기 민방위 교육부터 건강상식·생활법률·재테크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성 위주로 진행해 대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월에 실시한 교육에서는 투자자문회사의 대표가 강사로 나와 기획부동산에 대처하는 방법을 주제로 맹지를 구분하는 방법과 각종 상담사례를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한국레크리에이션협회 전문위원이 부부가 함께할 수 있는 여가 활동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중구청 재난안전관리과 전성룡 과장은 “교육 내용을 현실적으로 바꾸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실용성 있는 주제로 일반 소양교육을 실시한 이후부터 교육 중에 졸거나 자리를 이석하는 대원들을 발견하기 어려워졌다”며 “바쁜 시간을 쪼개서 교육에 참여하는 만큼 대원들도 무엇인가를 얻어 갈 수 있어 좋다고 한다.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구는 실업난 해소를 위해 민방위 대원들을 대상으로 취업을 알선해 주는 프로그램도 병행해 운영한다.

민방위 교육 훈련장에 구인·구직 안내 도우미를 설치·운영해 구직을 희망하는 지역대 대원과 구인을 원하는 직장대 회사 간의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또 교육장 알림판에 구인란을 운영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한편 2006년 상반기 교육이 시작되는 내년 3월부터는 민방위 교육 일정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SMS 알림서비스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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