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우리 동네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 유인숙기자
  • 승인 2011.12.28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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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중림동 89가구 쌀·생활용품 세트 직접 전달

한국관광공사 임용혁 감사(오른쪽 세 번째)와 직원 등이 정희창 중림동장(왼쪽 네 번째)에게 성품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중구 중림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우리 동네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지난 21일 중림동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회사 차원에서 진행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주체가 되어 관광공사 퇴직자들이 성금을 모아 후배직원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돌보자는 취지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중구의회 의장을 역임한 임용혁 한국관광공사 감사가 특별히 중림동 지역주민을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연계했다.

이날에는 한국관광공사 임용혁 감사, 한국관광공사 노동조합 오현재 위원장과 공사 퇴직자를 포함한 직원 등 18명이 직접 배달까지 자청하고 나섰다.

정희창 중림동장과 이영달 중림동 주민자치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에 마련한 성품은 쌀 10kg 89포와 샴푸·치약 등이 담긴 생활용품세트다.

중림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총 89가구를 돌면서 한국관광공사 직원들이 쌀과 생활용품세트를 일일이 전달했다.

이 지역 출신으로 중구의회 의장까지 지낸 뒤 한국관광공사 감사로 활동 중인 임용혁 감사는 “한국관광공사에서 기업의 사회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데 이왕이면 본사가 소재하고 있는 중구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면 더 의미가 클 것 같아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임 감사는 “중림동 지역은 낙후된 여건 속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이번에 공사에서 작게나마 연말을 맞아 그들에게 희망을 선물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더 소통하는 공사가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한 김희정 한국관광공사 대리는 “매일 출근하면서도 회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지낸 것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지역주민들과 공사 직원들이 더욱 돈독해 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올 한해 동안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문턱 없는 여행 관광지 답사, 문화재 지킴이 활동, 소외계층을 위한 여행바우처제도 시행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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