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발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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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2.02.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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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졸업식 문화 확산되길

 

졸업 시즌이 다가왔다. 최근 학생들이 졸업식에서 교복을 갈기갈기 찢어 버리거나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하고 폭행을 행사하는 등 난잡한 졸업식 문화가 유행하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때문에 졸업시즌이 되면 각 경찰서는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졸업식에 경찰이 출동하는가 하면 잘못된 행동을 자행하는 학생들을 학교폭력으로 간주해 처벌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올해는 이런 혐오스런 졸업식 대신 세족식을 갖는가 하면 한복이나 학사 가운을 입는 등 건전한 졸업식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왜곡된 졸업식 문화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해당 학생들을 무조건적으로 처벌할 것이 아니라 학교나 교육당국에서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학생들을 선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과거부터 내려오던 딱딱한 졸업식을 탈피해 각 학교별로 특색 있는 졸업식 문화를 정착시킨다면 학생들의 과격하거나 삐뚤어진 행동도 줄어들 것이다.

사회적 관심과 교육당국,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이제는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정착시켜야 할 때다.

박상옥(명동)



겨울방학 어린이 한자교실 유익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길고 긴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을 마땅히 보낼 곳이 없어 걱정이 앞서곤 한다.

가정형편이 넉넉해서 이것저것 배우는 아이들의 경우 학원 다니느라 겨울방학에도 바쁘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갈 곳이 없어 방황하는 경우가 많다.

학기 중에는 학교마다 다양한 방과후 교실이 열리지만 방학 중에는 운영되지 않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겨울방학에는 동네 마을문고에서 초등학생들을 위한 한자교실을 방학기간 동안 운영한다는 소식을 우연히 접하게 됐고 우리 아이도 한자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매년 방학기간 동안 운영되고 있는 한자교실에서는 친근한 모습의 할아버지와도 같은 어르신이 강의를 맡아 진행하고 있어 더욱 믿음이 갔다. 한자교실을 다녀온 아이의 말을 들어보니 무료로 한자를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모들의 과잉보호로 개인주의가 팽배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어른을 대하는 예절도 가르쳐준다고 했다.

앞으로 방학동안 갈 곳 없는 학생들을 위해 동네마다 이같은 유익한 프로그램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 

김인자(신당동)



소화기는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해야

 

최근 강추위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화재발생은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만큼 갑작스런 화재 발생 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소화기다.

그러나 대부분 공공기관이나 기업체를 방문하면 사용하기 힘든 장소에 소화기를 비치해 놓는 경우가 많다. 긴급상황에 대응해야 할 소화기가 사용하기 불편하게 돼 있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각 공공기관과 기업 관리자들은 화재 시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수시로 소화기의 위치와 상태를 점검하고,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함으로써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을 방지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개인주택에서도 가정용 소화기를 비치해 놓고 화재발생에 대비해야 한다.

동네 이웃들을 비롯해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경우 소화기를 비치해 놓고 생활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다.

가정마다 소화기를 비치하면 갑작스런 화재 등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이지은(중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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