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생활체육회 훈련원공원 내 종합체육관 건립 촉구
중구생활체육회 훈련원공원 내 종합체육관 건립 촉구
  • 김은하기자
  • 승인 2012.02.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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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도시공원위원회 보류 결정 반발 … 시청 항의 방문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관내 훈련원공원 내 종합체육관 건립이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에서 보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중구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중구생활체육회 김용철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20여명은 지난 14일 훈련원공원 내 종합체육관 건립 촉구를 위해 서울시청을 항의 방문했다.

이날 회장단은 서울시청 별관을 방문해 행정부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행정부시장이 부재중으로 담당 정책보좌관에게 ‘훈련원 공원에 종합체육관이 조속히 건립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설명서를 제출했다.

면담을 통해 중구생활체육회 김용철 회장은 “관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운동공간인 장충단공원 내 체육시설이 철거되면서 동호인들은 갈 곳을 잃었다. 대체부지 마련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서울시의 행정에 대해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서울시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저해하는 행위를 즉각 멈추고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서울시 정책보좌관은 “훈련원공원 내 종합체육관 건립을 담당하는 부서에 추진사항을 알아보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면담 자리를 마련해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구생활체육회는 성명서에서 “서울시의 남산르네상스 사업으로 장충단공원 내 인라인스케이트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등이 철거됐으며, 대체시설로 훈련원공원에 종합체육시설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최근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에서 이번 사업에 대해 지구단위 계획이 결정될 때까지 보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으며 이에 대해 중구 생활체육 동호인들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또한 이들은 서울시에서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을 2009년에는 지상3층 규모로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그 후 2010년에는 지상2층 지하2층으로 계획을 변경했으며, 2011년 8월에는 지상2층으로, 9월에는 지하1층 지상1층으로 한 해에 두 번이나 사업계획을 수정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지상2층으로 최종결정하는 등 사업을 미뤄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훈련원공원 내 종합체육관 건립사업이 올해 안으로 진행되지 않으면 2010년 서울시에서 책정한 26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반납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종합체육관 건립은 물거품이 된다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한편 중구생활체육회는 지난 13일 훈련원공원 내 종합체육관 건립을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서를 서울시장에게 제출했으며, 서명운동을 추진해 서명부와 함께 청원서를 서울시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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