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평생학습지원사업 ‘인문학강좌’
충무예술아카데미 문예교실 운영
나도 시낭송가·통하는 글쓰기 진행
한국여성문예원(원장 김도경)에서 다양한 특색을 갖춘 문학 관련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시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인문학강좌 ‘문학, 체험으로 문화읽기-서울, 작가를 만나다’를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한다.
‘문학, 체험으로 문화읽기-서울, 작가를 만나다’는 △시집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를 중심으로 백석, 기생 자야와의 로맨스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1일을 중심으로 박태원, 내면세계의 방황에서 희망으로 △시집 입속의 검은 잎을 중심으로 기형도, 시집 출간을 앞두고 요절하다 △소설 날개를 중심으로 이상, 다방을 운영하다 △시선집 귀천을 중심으로 천상병, 현실을 초탈한 삶을 살다간 시인 △소설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를 중심으로 박완서, 소설이 영화를 만나다 △수필 명동 비내리다를 중심으로 이봉구, 명동백작 이봉구를 말하다 △소설 대조영을 중심으로 유현종, 소설에서 역사를 말하다 등 모두 16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단순히 시나 소설을 감상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그 배경이 되는 종로, 광교, 남대문, 인사동, 국립극장, 고궁 등의 현장 탐방이나 시대상을 찾아보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라 흥미를 더한다.
충무아트홀 충무예술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문예교실을 운영한다.
‘나도 시낭송가’를 매주 화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충무아트홀 소나무실에서 열고 있다.
강의는 시인인 김도경 한국여성문예원장, 성우 이진화, 유현서 낭송가 등이 맡는다.
시낭송의 개념부터 기본적인 소리 표현법, 음악과 시노래, 시낭송가의 역할, 좋은 시 읽기, 즐거운 시낭송 등을 주제로 5월까지 진행한다. 수강료는 3개월에 6만원이다.
‘통하는 글쓰기’는 5월 개강 예정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6시까지 충무아트홀 소나무실에서 연다.
김도경 한국여성문예원장, 최영희 수필가, 송수경 강사 등을 초빙해 △생활형 글쓰기로 SNS·미디어·가정과 학교에서의 글쓰기 △스토리텔링·생활문 쓰기로 스토리텔링의 개념과 활용법, 쓰기, 독서후기와 영화·드라마 시청후기 쓰기 등을 중점으로 강의한다. 수강료는 3개월에 9만원이다.
한편 한국여성문예원은 제4기 시낭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현재 진행 중이다.
시낭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시낭송의 기본인 발성과 호흡, 시낭송 따라하기, 시 외우기, 시낭송의 기본태도, 시와 노래하기, 문학기행 등이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여성문예원(☎2268-9210)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