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최근 도시민들이 농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당4동 문화마당 입구에 위치한 동산공영주차장 옥상에 100㎡ 규모의 소규모 옥상텃밭을 4월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상자 화단 78㎡ 중 46㎡를 보수해 상자 텃밭으로 활용하고 자동급수장치를 설치한다.
또한 12개의 상자 텃밭 플랜트를 새로 설치한다.
동산공영주차장 옥상텃밭은 신당4동 통장협의회와 적십자봉사단이 공동으로 운영을 맡아 각종 채소 등을 심어 도시농업 실천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중구는 지난 3월 도시농업에 관심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당3동 주민센터와 신당4동 주민센터에서 도시농부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전문강사의 지도로 기초 농업교육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 배움의 즐거움, 땅의 소중함 등을 일깨우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이와 함께 중구는 만리동1가 62-12번지에 위치한 중림어린이집 옥상에도 소규모 옥상텃밭을 조성한다.
옥상텃밭은 85㎡ 규모로 상자텃밭 15개와 학습장 평상 2식. 방울방울 떨어지는 점적식 자동관수시설 등이 설치된다.
어린이집 자체적으로 대상 작물을 재배해 자연학습장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재배한 작물은 자체적으로 소비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자투리 텃밭, 옥상 텃밭 등 도시농업을 통해 자연학습 체험 기회 제공과 스트레스 해소, 건강증진을 이룰 수 있다. 또한 마을텃밭 운영으로 주민들간의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주민화합과 공동체 의식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곳곳의 자투리땅과 옥상 등을 활용해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