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비염’ 굿바이
봄철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비염’ 굿바이
  • 김은하기자
  • 승인 2012.04.12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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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질환 생활 속 예방법

만물의 기운이 소생하는 계절 봄. 지천이 꽃으로 뒤덮이는 아름다운 계절이 반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봄철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다.

 

알레르기 비염 질환자들의 대부분이 이 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며 그냥 견디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정확한 원인을 찾고,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생활 속 예방법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봄을 맞이할 수 있다.

 

접촉성 증상이 강한 봄철 알레르기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항원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꽃가루가 가장 많이 날리는 오전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에도 마스크나 모자 등을 착용해 신체가 가능한 한 꽃가루와 접촉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마스크만 써도 꽃가루나 먼지는 대부분 막아주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을 훨씬 줄일 수 있다.

 

황사가 날릴 때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특수 마스크를 쓰는 것이 가장 좋고, 평소에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해도 충분하다.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게 긴소매 옷을 입거나 선크림을 바르는 것도 좋다.

 

외출 후에는 집안으로 외부 먼지가 최대한 들어오지 않도록 옷과 신발을 잘 털어야 한다.

 

손발을 깨끗이 씻고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도록 한다. 건조한 봄 날씨에는 코 속 점막이 건조해지기 쉽고 꽃가루나 먼지 등 이물질이 유입될 가능성도 높다.

 

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야 코 속에서 이물질을 여과해주는 섬모의 본래 기능이 원활하게 이뤄진다.

 

집안에서도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꽃가루가 많은 날이라면 환기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환기를 하지 않는 대신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활용해 실내 습도를 조절한다.

 

실내 습도는 50% 안팎이 적당하다.

 

또 코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따스한 바람 살랑살랑∼

자전거 타고 떠나는 봄나들이

 

봄을 맞아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이번 주말에는 자전거를 타고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는 한강공원으로 나가보자.

 

한강은 2010년 한해 약 1천만 명의 시민이 자전거를 이용해 다녀갈 정도로 자전거로 나들이하기에 좋은 장소다.

 

현재 한강변 자전거도로는 70㎞에 이르며 자전거를 특별히 능숙하게 타지 못하더라도 6시간 정도, 잠깐의 휴식과 함께  7∼8시간 정도면 한강자전거 완주가 가능하다.

 

가까운 곳에서 짧은 코스로 자전거 나들이를 즐기고 싶다면 ▲한강상류 순환코스 ▲광나루∼반포한강공원 ▲여의도 순환코스 ▲강서∼난지한강공원 등을 추천한다.

 

한강상류 순환코스는 뚝섬 한강공원 전망문화콤플렉스(자벌레)에서 시작해 광진교 리버뷰 8번가, 광나루 자전거공원, 암사생태공원, 잠실대교를 거쳐 뚝섬으로 돌아오는 구간으로 문화와 레저체험코스로 적당하다. 광나루 한강공원 고덕 나들목으로 들어가서 상류로 조금 올라간다.

 

서울시와 경기도 하남시 경계에서 시작하는 광나루∼반포한강공원 코스는 고덕천교 전후에 경사와 굴곡이 있어서 역동적인 라이딩을 즐기는 마니아에게 안성맞춤이다. 또 영동대교에서 동호대교까지의 2.8Km구간은 동해안 7번 국도를 연상시킬 정도로 전망이 좋으며 시간을 맞추면 반포한강공원의 달빛무지개분수도 덤으로 볼 수 있다.

 

여의도 순환코스는 다른 어느 자전거도로보다 조용하고 한적해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특히 여의도 생태공원은 자전거도로 높이와 강의 수위가 비슷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해질녘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찾는 코스는 강서∼난지한강공원이다. 습지생태계가 잘 형성돼 있어 갈대 버드나무 등이 우거지고 청둥오리 백로같은 철새들의 단골 습지다. 상류까지 올라가서 가양대교 성산대교를 지나 선유도까지 달릴 수 있다. 양화대교를 건너 난지 한강공원에서는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자전거를 제대로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난지한강공원이 안성맞춤이다.

 

난지한강공원 내에 조성된 자전거공원은 일반 도로는 물론 ‘MTB(산악자전거)코스’도 마련돼 있다. MTB코스에는 점프대, 웨이브, 나무계단 등 총 7종의 장애물을 설치해 산악스포츠의 스릴을 제공한다.

 

공원 인근에는 유일하게 한강공원에서 취사와 야영이 가능한 난지캠핑장이 있어 주말을 강변에서 보내고 싶은 가족들이 찾아가기에 좋다.

 

봄의 시작과 함께 한강변에서 자전거를 탄 후 난지캠핑장에서의 1박2일까지 가족, 친구들과 즐긴다면 특별한 경험까지 할 수 있다.

 

난지캠핑장은 5월까지 토요일 1박은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므로 주중 또는 일요일. 여름철 캠핑을 계획한다면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예약은 인터넷(www.nanjicamping.co.kr) 또는 전화(☎304-0661∼3)로 가능하다.

 



봄철 알레르기 질환에 좋은 음식 7

 

-  봄철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물은 피부를 건강하게 하고 몸속에 축적된 노폐물을 씻어내기 때문이다. 매일 8∼10잔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딸기 -  과일에 함유된 풍부한 비타민은 몸의 면역력을 높여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봄철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된 딸기를 권한다.


감자와 양파 -  감자와 양파를 재료로 무엇이든 만들어 먹으면 좋다. 또 감자와 양파를 약한 불에 삶은 뒤 그 물을 따뜻한 상태로 하루 3∼4회 정도 지속적으로 마시는 것도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돼지고기 - 돼지고기는 중금속 해독과 배출 능력, 신경자극 조절 능력이 있는 비타민 B1이 풍부해 알레르기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구이로 먹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으로 채소와 함께 조리해서 먹어도 좋다.


구운 마늘 -  봄철 눈이나 코에 들어간 꽃가루로 인해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하곤 한다. 이때 마늘을 코에 넣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속껍질까지 깨끗하게 벗긴 마늘을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타지 않도록 구워 코 속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썰어 1분 정도 넣었다 빼는 것을 하루 3∼4회씩 3일간 반복하면 코가 간질거리는 등의 알레르기 증상의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콩과 두유 -  비타민E와 비타민B가 풍부한 콩과 두유는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 또 콩은 신체 기능을 활발하게 해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김치 -  한국인의 대표 반찬으로 손쉽게 매일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인 김치 속의 풍부한 비타민은 몸의 면역력을 높여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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