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바란다
기획 -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바란다
  • 편집부
  • 승인 2012.04.18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것만은 꼭·꼭·꼭 바꿔주세요

 

4·11 총선이 끝났다. 중구의 민심은 이번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민주통합당의 정호준 후보를 선택했다. 제19대 국회의원은 오는 5월 30일부터 2016년 5월 29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민심의 선택을 받은 정호준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중구를 대표하는 단체장과 주민들은 어떤 바람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봤다. <편집자주>


송용순  한국부인회 중구지부 회장

“평등한 가정문화 정착 위한 노력 당부” 

 

존경받는 국회의원이 많은 나라는 국민이 행복한 나라이다. 앞으로 국회에서 중구민을 대표하고 또 중구민을 위해 정치활동을 펼치게 될 국회의원 당선자는 주민들에게 진정으로 존경받는 국회의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19대 국회에서는 한부모·다문화·새터민가정 등이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가정문화’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

특히 다문화가정 등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위한 지원정책을 확대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분위기를 바꿔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지역구 국회의원은 주민들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한 달에 한 두 번이라도 주기적으로 주민들과 면담의 날을 정해 노인, 주부,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통해 열린 귀로 듣고, 그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해주길 바란다.


박형구  중구보훈회관 관장

“국가유공자에 대한 현실적인 예우와 관심을”

 

먼저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

헌정사상 최초인 3세대 의원으로서, 또한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보훈대상자에 대한 관심이 각별할 것으로 생각된다.

독립유공자와 유족,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중구에는 많은 보훈대상자들과 그 가족들이 있다.

이들을 알뜰히 돌봐 줄 것으로 기대한다.

보훈대상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2009년 11월에 개관한 중구보훈회관이 점점 노령화되어 가고 있는 이분들의 복지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한다.

또한 명품중구의 발전을 위해 초선의원의 당찬 정책을 펼쳐 주기를 바란다.


김성완  중구토박이회장

“초심을 바탕으로 약속한 공약 실천하길”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당당하게 국회에 입성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

선거기간 동안 내놓았던 공약들은 구민들과의 약속이므로 반드시 챙겨주기 바란다.

앞으로 4년의 임기동안 처음 당선됐을 때 가졌던 ‘초심’을 끝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해 구민을 위해 일하는 의정활동으로 믿음을 보여 주길 기대한다.

특히 국회의원 당선자는 중구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우리 지역의 토박이로 중구의 특성과 해결해야할 현안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믿는다.

그동안 자칫 놓칠 수 있었던 동네 골목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살피고, 중구민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중구가 배출한 훌륭한 인물이자 나라의 일꾼이 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서민경제 부흥에 앞장서고 청년실업문제와 노인복지 확대를 위해 고민하고 적당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의정활동을 당부한다.


김정전  중구상공회장

“민이식위천(民以食爲天) 실현하는 정치인 기대” 

 

서민들의 삶이란, 어떤 큰 결과보다는 땀 흘린 만큼의 보람을 보상이 아닌 소득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것이다.

아주 간단한 논리이지만 우리 서민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이다. 국회의원 당선자는 이 같은 사실을 잊지 말고 앞으로 4년을 설계하고 실천해주길 바란다. 

중구를 대표해 국회에 입성하게 된 당선자에게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민이식위천(民以食爲天)’이라는 말을 되새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소개한다.

“백성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먹고사는 것, 임금은 백성을 하늘 섬기듯 섬겨야 하고, 백성들의 하늘은 임금이 아니라 식량임을 알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성, 즉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먼저 고민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귀담아 듣고 백성을 먹여 살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정치라고 생각한다.


김상진  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회장

“경제 활성화·소상공인 지원 확대 최우선으로”

 

그 어느 때보다 국민적 관심이 뜨거웠던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렸다.

가장 먼저 중구를 대표해 국회에 입성하게 된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치솟는 물가, 불공평한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 등으로 그동안 우리 외식업 종사자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향후 4년 동안 지역의 일꾼 역할을 할 19대 국회의원에게 가장 부탁하고 싶은 것은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확대다.

작은 기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있기에 대기업이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어느 지역보다 많이 분포되어 있는 중구 외식업 및 소상공인들이 어깨를 펴고 사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발로 뛰어주길 바란다.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제19대 국회만큼은 공약 실천과 정직한 정치로 국민이 신뢰하고 다가갈 수 있는 국회로 거듭나길 희망한다.


김명순  적십자봉사회 중구지구협의회장

“저소득계층 지원과 저소득가정 자녀 돌봄 확충”

 

중구지역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 있다면 바로 저소득층을 위한 세심한 배려다. 정책적으로 다양한 혜택을 주고는 있지만 이 또한 빈익빈 부익부가 심한 편이다. 정작 혜택이 필요한 데도 그늘진 곳에 숨겨져 발굴되지 못한 틈새·소외계층 주민들은 경제적 빈곤과 더불어 외로움까지 겪어야 하는 실정이다. 이들을 지역사회 울타리 안으로 흡수시킬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절실하고 지역 자원을 연계한 자원봉사 활성화도 자연스럽게 필요할 것이다.

특히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아동복지 분야다. 모든 아이들은 평등하게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는데 저소득가정의 자녀들은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흔히들 어린이는 나라의 미래라고 한다. 저소득가정 자녀들을 위한 지원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


박현수  중구청소년수련관장

“건전한 청소년 여가문화 활성화 정책 기대”

 

새 학기의 시작과 함께 지역 교육과 청소년계가 주5일제 수업으로 교육과 문화 환경이 급변하는 현장과 직접 마주치고 있다.

특히 주5일 수업 전면 시행으로 늘어난 여가시간을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어 서비스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청소년 교육과 활동 방향에 관한 정책을 수립해 주기 바란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을 확충하여 청소년들의 끼와 능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활동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

청계광장에 중구 지역의 특성을 살린 청소년 문화존을 구성해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능력과 문화감성개발을 위한 다양한 문화, 예술, 체육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한편 학교 체육관과 운동장에서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뛰고 운동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적인 배려도 필요하다.


■ 유혜린

“안심하고 학교 보낼 수 있도록 폭력없는 학교로”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딸을 둔 주부다. 최근 학교폭력이나 왕따 문제 등으로 인해 아이들을 학교 보내는 것이 더 불안한 시대가 아닌가 한다. 올바른 인성교육과 학습을 위해서 보내는 학교가 불안하고 두려움의 장소가 되었다는 것에 비애감마저 들게 한다.

특히 딸아이를 둔 엄마 입장에서는 초등학생 성폭행 등의 문제까지 겹쳐지면서 아주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자칫 상상도 하기 싫은 일들이 벌어질까 하루하루가 걱정이다.

이제 학교가 편안하고 마음 놓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아이들에게 조심하라는 당부만으로 이런 사회적 문제가 해결되기는 힘든 만큼 제도적인 뒷받침이나 정부, 지자체, 경찰 등이 각 지역에 맞는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해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실천될 수 있기를 바란다.


■ 이순화

“마음 편히 시장 보게 장바구니 물가 확 끌어내리길”

 

요즘 동네 재래시장을 가도, 대형마트를 가도 지갑사정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몇 가지 반찬거리만 샀을 뿐인데도 몇 만원은 기본이니 살기가 정말 힘들다는 것을 매일 저녁 장을 보면서 실감한다.

공과금은 줄줄이 인상이 되고 매달 들어오는 수입은 그대로인데 장바구니 물가마저 계속 오르는 추세이니 서민들이 살기에는 아직 봄이 오기에는 먼 모양이다.

말로만 외치는 민생경제 안정이 아니라 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장바구니 물가를 확 끌어내릴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골목상권도 살아나고 재래시장도 살아나 소상공인이나 상인들도 희망을 안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제19대는 싸움하는 국회가 아니라 서민 가계 부담 해소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


■ 고양본

“노인들 운동공간 확충 및 여가활동 확대해야”

 

4년간 국정을 살피고 특히 중구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게 될 국회의원이 당선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중구 지역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 우리 노인들의 다양한 여가생활과 건강도모를 위한 지원정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제 우리 노인들도 경로당이나 집에서 소일거리를 하면서 노후를 보내는 시대는 지난 것이다.

나 또한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오래전부터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는데, 중구 관내에는 노인들이 편안하게 운동을 하거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현실이다.

특히 노인들이 즐겨하는 게이트볼 전용구장 또한 턱없이 부족해 신당동 일대 주민들은 고지대에 위치해 있는 게이트볼구장까지 매일매일 힘겹게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진정한 노인복지는 우리 노인들이 스스로 자기개발을 하고 건강을 도모하는 등 자발적으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회의원 당선자는 노인들을 위한 운동공간 확보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여가생활 지원, 특히 노인들이 용돈도 벌고 보람도 느낄 수 있는 노인일자리 제공 등에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 이지선

“틈새계층과 소외계층에게 따스한 복지정책을”

 

관내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면서 어려운 경제여건, 남들과 다른 모습, 가족이 없는 외로움 등으로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온정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이웃들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 좀 더 많은 주민들이 주변을 돌아보고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햇살을 비춰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또한 복지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공약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골고루 환한 빛을 비춰주는 따스한 복지정책을 펼쳐준다면 일선에서 일하는 우리 사회복지사들 또한 자부심과 보람을 갖고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면 권력을 휘두르는 리더가 되기보다는 국민을 섬기고 신뢰와 믿음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중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 안현영

“설자리 잃은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정책 시급”

 

20년간 음식점을 운영해오면서 요즘처럼 힘들 때가 있었나 싶다.

물가는 계속해서 치솟고 있어 주머니가 가벼운 서민들은 점심식사 한 끼도 좀 더 저렴하게 해결하려고 식사를 대충 해결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단골손님들에게 부담이 될 것 같아 식자재 값은 오르지만 음식값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대형마트, 대기업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등이 골목상권을 장악하면서 영세한 상인들은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국회의원 당선자는 열심히 살아가는 상인들이 절망보다는 희망을 갖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   

특히 중구 지역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전통시장과 특화된 상권이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중구에 대해 가장 잘 아는 국회의원 당선자가 지역경제의 현장에서 소통의 폭을 넓히고 정부 정책을 이끌어내는 데 앞장서주길 바란다.


■ 이광석

“자영업자 숨통 트이는 특단의 대책 마련해 주기를”

 

무슨 선거이든지 항상 선거 때마다 나오는 단골 메뉴 중 하나가 바로 민생경제를 살리겠다는 목소리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다시 정쟁에 휘말려서 민생은 돌보지 않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번에 당선된 국회의원들은 필사의 각오로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자영업자, 영세상인들이 어깨 펴고 살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