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 목 디스크
정형외과 - 목 디스크
  • 유인숙기자
  • 승인 2012.04.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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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뒷목과 어깨를 중심으로 뻐근함과 함께 저림 현상을 느낀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어 심화되면 경추 디스크로 발전하게 된다.

경추 디스크란 목 쪽 척추인 경추와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 사이로 내부의 수핵이 삐져나오거나, 또는 경추뼈의 일부분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며 골극을 형성해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누르는 질환이다.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거나 무거운 가방을 어깨에 메게 되면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인해 일자목이 되며 충격 완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그 결과 외부 충격이 척추에 그대로 전달돼 경추통을 불러오고 심한 경우 목 디스크로 이어진다.

또한 이 환자들은 매우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데 이 때문에 편두통, 심장병, 오십견, 신경증 질환 등으로 오해해 잘못된 치료를 받는 경우도 많다.

목 디스크의 경우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등으로 70~80%는 호전이 가능하다. 그 외에 근육 이완제와 진통소염제를 열요법, 초음파요법, 전기자극요법 등과 병행 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무중력 감압치료기가 획기적인 디스크 치료로 각광 받고 있는데 이러한 감압치료는 우주에서 무중력을 경험한 미국항공우주국(NASA)소속 우주인들이 척추 뼈 사이의 간격이 늘어나 요통이 줄었다는 사실에서 착안해 고안된 특수 디스크 치료 장비다.

하지만 이 모든 보존적 치료에 한계가 있고 환자의 생활 기능이 저하될 정도로 증상이 계속되면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목 디스크 예방을 위해 취침 시에는 낮고 말랑말랑한 베개를 사용하고, 책을 읽을 때는 책과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좋다. TV나 모니터 앞에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좋지 않으며 무거운 짐을 머리 위에 이는 등의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장시간 컴퓨터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 자주 스트레칭을 하여 목 뒷부분 및 어깨 근육을 풀어주어야 만성 통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반도정형외과(☎225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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