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화제의 책
  • 김은하기자
  • 승인 2012.05.02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의 부동산 보유와 관리, 승계까지 고려하라

부동산과 가업승계

 

정운경 지음 | 생각나눔 펴냄


부동산은 기업의 성장과 함께 그 가치도 상승하지만, 기업 발전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하는 기반뿐 아니라 다양한 가치를 발휘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에서 가업승계는 부동산과 큰 연관성을 지니고 경영권 문제 등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가업승계를 위해서는 부동산의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부동산과 가업승계’는 지은이가 중소기업 경영자를 다양하게 만나면서 알게 된 그들의 가업승계와 부동산 관리 문제를 정부 정책이나 실정법 테두리에서 잘 관리하고 승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정부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원활한 가업승계를 위해 후계자 교육을 하고, 가업승계가이드 등을 제시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 책은 특히 부동산과 가업승계의 관련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부동산의 적절한 관리방안과 부동산 때문에 발생하는 조세부담에 대처하는 방안을 알려준다.

 

우리나라는 일반인이나 기업인들의 대부분이 자산의 70% 이상, 많은 경우 95%까지 부동산의 형태로 보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런 상속이나 승계가 이루어진다면 부담할 조세에 대한 현금재원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는 현실에서 흔히 벌어지는 일이기도 하다. 이런 사례는 사전에 부동산관리가 왜 필요한지를 충분히 말해준다.

 

이 책은 부동산의 적절한 관리를 통한 성공적인 상속이나 가업승계는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부동산과 기업의 가치 확인, 발생할 조세부담에 대한 현금성 자산 확보, 부동산의 비중 조정, 조세부담 전략수립 등 다양하고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조세부담 때문에 가업승계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이처럼 이 책은 중소기업 경영자(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가 부동산이 가업승계에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아가 실제로 부동산이 어떻게 평가되는지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최근 중소기업의 가업승계 실태와 절세방안, 조세부담능력 배양을 위한 준비법 등도 기술하고 있어, 기업인뿐만 아니라 증여나 상속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저자 정운경

1949년 1월 출생

고려대학교 경제학 석사

현) 중소기업 가업승계

전문상담사로 활동

문의:010-4213-1122


 작가와의 만남

 

‘엄마를 부탁해’ 200만부 돌파 기념 낭독콘서트

 

신경숙 작가와 ‘엄마를 부탁해’ 연극과 뮤지컬의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배우들과 함께 ‘엄마를 부탁해’ 책속으로 들어가 다시 한 번 진한 감동을 느껴보자.

 

일시 | 5월 3일(목) 오후 7시30분

장소 | SJ비보이공연장

초대인원 | 50명 

초대손님 | 손숙, 허수경, 차지연

신청방법 | 인터넷서점 예스24(www.yes24.com)


‘그녀, 패티김’ 저자와의 만남

 

55년 가수생활 은퇴를 선언한 패티김. 이제 더 이상 무대에서 그녀를 만날 수 없다. 패티김 생애 최초의 책 ‘그녀, 패티김’과 가수로서 그녀의 마지막 모습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고 느낄 수 있다. 참석자들 중 추첨을 통해 패티김 은퇴기념음반을 증정한다.

 

일시 | 5월 19일(토) 오후 1시

장소 |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

초대인원 | 40명 

신청방법 | 교보문고 인터넷서점(www.yes24.com) 


흔적과 상상, 오기사의 서울이야기

 

‘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의 저자 그림 그리는 건축가로 유명한 오영욱 작가와 만나는 향긋한 북살롱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참석자 전원에게 오기사 엽서세트 ‘내가 사랑하는 풍경’을 증정하며, 저자 친필 사인 및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일시 | 5월 7일(월) 오후 7시30분

장소 | KT&G 상상마당 6층 카페

초대인원 | 30명(동반 1인 가능) 

신청방법 | 인터넷서점 예스24(www.yes24.com)


이건희의 고민

박현군 지음 | 일리 펴냄


‘이건희의 고민’은 삼성그룹의 3세 승계 문제를 다룬 것으로,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삼성그룹을 순탄하게 물려받을 수 있을지를 분석한 것이다.

또한 ‘리틀 이건희’로 불리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나 패션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는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은 ‘삼성 대권’ 도전 기회가 전혀 없는지를 따졌다.

저자는 인터넷 신문과 주간신문에서 활동해 온 경제전문 기자로 삼성그룹이 하나로 유지될지, 아니면 쪼개질지, 삼성그룹의 후계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했다.

특히, 이건희 회장이 창업자 이병철 전 회장으로부터 삼성그룹을 물려받은 경험을 살피며 많은 시사점을 보여준다.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의 소송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의 ‘미래 권력’을 점치고 있다.


그녀 패티김

패티김·조영남 지음 | 돌베개 펴냄  


조영남이 묻고, 패티김이 이야기한 패티김의 노래와 삶 ‘그녀, 패티김’.

최근 돌연 은퇴를 선언한 패티김의 55년간의 가수 패티김의 삶과 일상을 오롯이 담은 자서전이다.

패티김이 가수로 데뷔하던 미8군 무대의 이야기, 해방 이후 진출했던 일본과 미국에서의 나날들을 통해 개인사를 뛰어넘어 우리 대중가요의 역사와도 궤를 같이 하고 있는 가수로써의 인생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무대위에서의 카리스마와는 다른 매력으로 패티김을 빛나게 하는 한없이 여린 엄마이자, 너그러운 할머니로써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1960년대 후반부터의 한국 대중가요사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들과 저자의 코멘트가 수록되어 있으며 음악평론가 신현준 교수의 글을 통해 패티김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들어볼 수 있다.


김제동이 어깨동무합니다

김제동 지음 | 위즈덤경향 펴냄 


2011년 한국 사회에 공감과 소통의 가치를 전하며 큰 인기를 모았던 인터뷰집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다.

1년간 전국 각지에서 ‘김제동의 토크콘서트’를 공연하며 대중의 마음을 마주하고, 힘들어하는 청춘들과 함께하면서 그가 생각한 일종의 방법론과 실천적 구호가 담겨 있다. 그것은 공감하는 마음들의 결집과 실천, 즐거운 연대의식으로 상징된다.

인터뷰인들 역시 연대와 화합을 위해 분투하는 인물들이다. 대한민국 리더십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안철수, 나꼼수 열풍의 김어준, 한국 사회에 파장을 일으킨 영화 ‘도가니’의 원작자 공지영, 진보 교육감으로 늘 보수층의 뭇매를 맞는 곽노현, 정권 교체의 희망으로 떠오른 문재인 등을 비롯해 조용필, 조수미, 이효리 등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명사들, 손예진 하정우 등의 핫한 연예인들의 고민도 흥미롭다.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

시화 지음 | 문학의숲 펴냄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의 류시화 시인이 15년의 긴 침묵 후에 세 번째 시집을 펴냈다.

그동안 시 발표와는 거리를 둔 채 명상서적을 번역 소개하거나 인도 네팔 등지를 여행하며 지내 온 시인의 신작 시집이라 더 반갑다.

시집 출간이 늦은 이유에 대해 시인은 짧은 서문에서 말하고 있다. “시집을 묶는 것이 늦은 것도 같지만 주로 길 위에서 시를 썼기 때문에 완성되지 못한 채 마음의 갈피에서 유실된 시들이 많았다.”

이번 시집에는 긴 시간의 시적 침묵이 가져다 준 한층 깊어진 시의 세계가 있다.

‘시는 삶을 역광으로 비추는 빛’이라는 그의 말을 증명하듯, 시인의 혼이 담긴 56편의 시에는 상처와 허무를 넘어 인간 실존의 경이로움과 삶에 대한 투명한 관조가 담겨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