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용 확대를 위해 녹색자전거열차를 운영하고 있는 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방태원)이 지난 12일 양평 일원에서 이색적인 MTB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 1,100여명이 참가했으며, 양평 옥천레포츠공원에서 단월레포츠공원까지 44km 상당의 코스를 MTB자전거를 이용해 달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자전거 여행객을 위해 전철의 맨 앞 칸과 뒤 칸에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되어 있는 중앙선 전철을 이용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선 전철은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자전거를 싣고 탑승할 수 있다.
또한 이날 대회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10만원 상당의 전용복 상의를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코레일관광개발 방태원 대표이사는 “양평군은 자연환경이 좋고 대중교통이 편리해 누구나 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있는 고장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양평의 자연환경을 즐기면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됐다. 앞으로 양평MTB축제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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