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신문 주최 효행상 수상자 주요 공적
중구신문 주최 효행상 수상자 주요 공적
  • 유인숙기자
  • 승인 2012.05.16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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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한 효심으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사람들”
중구의 정통언론인 중구신문에서는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타의 귀감이 되는 효자·효부를 선정해 효행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효행상에서는 모두 7명의 효자·효부가 선정됐다.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에서 각 경로당 임원진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효행상을 수상하게 된 이들은 모두 한결 같이 부모를 섬기는 마음뿐만 아니라 남편과 주변의 어르신 공경에도 앞장서고 있다.


친어머니에 경로당 어르신까지 공경’

■ 주영희

공원장충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는 최보남 할머니의 딸인 주영희씨는 홀로 4남매를 키운 어머니의 고생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물심양면으로 어머니를 봉양하고 있다.

특히 경로당 어르신들에게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올해 2월 최 할머니의 팔순잔치도 경로당에서 풍성하게 음식을 장만해 치렀으며 수시로 경로당에 간식을 제공하는 등 지역 어르신에 대한 효 실천도 남다르다.


‘간암 아버지위해 간이식 해준 효자’

■ 손창모 

충무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는 선계영 할머니의 유일한 아들인 손순개씨가 간암 및 간경화를 앓고 있다는 소식에 경로당 회원들이 모두 안타까워하던 차에 손 씨의 아들인 손창모 학생이 아버지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선뜻 간이식을 결정해줘 주위에서 칭찬이 자자하다.

손창모 학생은 현재 대진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이들 부자는 최근에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퇴원해 새로운 삶을 얻게 됐다.


‘90세가 넘은 노모와 병약한 남편 수발’

■ 전서운

전서운씨는 젊어서부터 시부모를 잘 모셔와 주변의 칭찬이 자자했다.

남편 또한 건강이 좋지 않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도 90세가 넘은 어머니와 병약한 남편을 몇 십년간 돌보면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등 지극정성으로 어머니와 남편을 섬기고 보살피고 있다. 집안을 돌보기에도 바쁜 가운데 주변을 위한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뇌출혈로 쓰러진 남편 32년 동안 병수발’

■ 서영자

서영자씨는 남편인 김영운씨가 1980년 5월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폐렴까지 앓게 되면서 32년 동안 집과 병원을 오가며 치료에 전념하는 등 애틋한 남편 사랑을 실천했다.

중증환자로 대소변을 받아내면서도 남편에게 싫은 내색 한번 하지 않고 병간호를 해왔다. 이렇게 극진한 보살핌을 받아왔던 남편 김씨는 지난 3월 안타깝게 운명했다.


‘거동 불편한 어머니 매일 경로당 모셔와’

■ 최성원

최성원씨는 양쪽 무릎이 불편해서 일어서기 힘든 85세 된 홀어머니를 13년간 매일 경로당까지 모셔다 드리고, 또 모셔오고 하는 등 정성껏 어머니를 봉양해 인근에서는 효자로 유명하다.

홀로 지내시는 어머니가 적적해 하실까봐 매일 출근하다시피 경로당에 모셔다 드리는 최씨는 얼굴 한번 찡그린 적이 없을 정도로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지극하다.


‘시어머니 15년간 경로당 출입 도운 효부’

■ 채은혜 

채은혜씨는 황반변성이라는 질병으로 앞을 잘 보지 못하는 84세의 시어머니를 15년간 매일같이 돌보며 극진히 봉양해 주변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을 혼자하기 어려운 시어머니가 외롭게 지내실 것을 우려해 매일같이 경로당으로 모시고 와 주변 어르신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해 드리는 등 밝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모시고 있다.


‘어머니 다니는 경로당에 4년간 물품 지원’

■ 임한기

임한기씨는 동네에서 어머니를 정성껏 모시는 효자로 통한다.

그는 어머니가 다니는 신당2동경로당에 4년동안 매달 떡 2박스와 음료수를 보내주는 등 주변 어르신들까지 알뜰하게 챙기고 있다. 신당2동경로당 어르신들은 매달 빠짐없이 간식거리를 챙겨주는 임씨 덕분에 경로당이 더 풍성해진 느낌이라며 임씨가 보내주는 떡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일명 효자떡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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