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발언대 ‘할 말 있습니다’
주민발언대 ‘할 말 있습니다’
  • 편집부
  • 승인 2012.07.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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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조성된 화단 훼손하지 말기를

최근 우리 동네 곳곳에 아름다운 꽃이 심어지고 벽화가 그려지는 등 녹색정원이 가득한 푸른 공간으로 바뀌고 있어 무척이나 반갑고 미소를 짓게 합니다.

이웃 주민들에 의하면 관내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이 앞장서 아름다운 지역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 화단을 조성하고 매일매일 관리하며 가꾸고 있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우리 동네는 큰 도로 옆이라 아파트 담의 높이가 매우 높을 뿐 아니라 길이도 길어 삭막한 풍경을 연출하던 곳입니다.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하던 담에 벽화가 그려지고, 주민들의 자원봉사로 화단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화단이 조성된 곳을 지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누군가 꽃과 나무를 뽑고 파손한 흔적이 있었습니다. 주위 상인들에 의하면 이런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의 장난인 줄 알았지만 다시 심은 뒤에도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해 고생하며 꽃을 가꾼 사람들의 심정과 앞으로 다시 이곳을 찾을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화단을 훼손하는 일은 삼가해주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경관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모두가 조금씩 주의를 기울인다면 좋은 경관이 오래 보전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양심을 저버리는 행위를 자제했으면 합니다.

이성은(중림동)


장마철 감전사고 주의하세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감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때입니다.

매년 발생하는 감전사고의 절반가량이 여름철에 집중되고 최근 5년간 전기사고 4,845건 중 우기사고는 34%에 해당하는 1,649건이 발생했습니다.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월 1회 누전차단기의 빨간색 버튼을 눌러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와 전기제품의 접지시설을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손에 물이 묻은 상태에서 전기기기를 다룰 때는 감전사고 가능성이 평상시 보다 몇 배 이상 높음으로 반드시 물기를 말리거나 닦은 후 전기제품을 취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셋째, 자연재해로 집안이 침수되었을 때는 콘센트나 전기기기 등을 통해 전기가 흐를 수 있으므로 전원스위치를 내린 다음 접근해야 하며 지하실 등이 침수되었을 경우에는 지상보다 더 위험하므로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넷째, 한국전력공사(국번없이 123)의 24시간 전화번호를 보기 쉬운 곳에 게시해 긴급상황 발생시 대비하도록 합니다.

또한 한전은 구외 및 옥외 전기설비 사고가 발생한 경우 24시간 출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침수나 자연재해로 전주에서 집으로 연결된 전선이 끊어지거나 나뭇가지에 마찰되어 전선이 벗겨진 경우는 반드시 국번없이 123번으로 연락해 전문가가 처리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한전 서울지역본부 안전담당 차장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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