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행정업무 133종 → 85종으로 단축
보육교사 행정업무 133종 → 85종으로 단축
  • 유인숙기자
  • 승인 2012.07.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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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과도한 행정업무 부담을 덜어주고자 현재 평균 133종에 이르는 각종 행정업무를 85종으로 36% 대폭 감축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 5월 25일 개최한 보육교사 청책워크숍에서 보육교사들이 업무 간소화에 대해 건의한 내용에 대한 후속조치다.

 

주요 건의내용은 보육일지 등 행정서식 표준화, 급식사진 게시제도 축소, 너무 잦은 평가인증·감사·모니터링 등이다.

 

보육교사의 업무 감축을 위해 서울시는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연합회 3개 단체를 통해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실시했다.

 

의견수렴 결과 국공립어린이집 139종, 가정어린이집 133종, 민간어린이집 127종으로 평균 133종의 행정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보육교사들이 하루 평균 30종 이상의 문서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대체·폐지되는 48종은 △서울형 어린이집 운영업무 11종 △평가인증 관련업무 17종 △근거없이 불필요하게 작성하고 있는 기타 업무 20종이다. 특히 평균 133종이 넘는 행정업무 중에서 서로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내용들을 대상으로 업무 감축을 추진했다.

 

보육교사들이 처리하는 업무는 보건복지부 영유아보육법 및 지침에 의한 업무가 71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보육진흥원 평가인증 업무 31종, 기타 불필요하게 작성하고 있는 업무가 20종, 서울시 서울형 어린이집 운영관련 업무 11종 순이다.

 

서울형 어린이집 운영업무의 경우 11종은 보건복지부 지침 업무 5종과 평가인증 업무 6종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평가인증 관련 업무의 경우 총 31종 중 17종을 통합·폐지해 14종으로 감축했다.

 

어린이집에서 관련근거 없이 의례적이고 관례적으로 작성하고 있는 각종 행사계획과 결과보고서, 화장실 점검표 등의 평균 20종의 불필요한 문서는 폐지했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 감축 내용을 최대한 빨리 어린이집에 전파하고 향후에도 불필요한 업무를 처리하지 않도록 업무매뉴얼을 8월 말까지 총 1만부 제작해 서울시 전체 어린이집과 보육정보센터, 자치구 공무원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교육도 9월부터 10월까지 자치구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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