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 치아에 금이 간 경우
치과 - 치아에 금이 간 경우
  • 편집부
  • 승인 2012.08.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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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씹다가 깜짝 놀랐어요. 전기 오는 것처럼 순간 찌릿 했어요.”

이런 증상으로 치과를 내원하는 환자들이 있다. 하지만 X-ray를 촬영해도 아무런 이상이 없고 씹을 때 마다 아픈 것도 아니어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설명만 듣고 돌아가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가장 의심하게 되는 것이 ‘crack(금이 가는 증상)’이다. crack이 있을 때 가장 큰 증상은 음식을 씹을 때 깜짝 놀라는 것이다.

씹는 순간보다 씹었다가 뗄 때 순간적인 날카로운 통증이 발생하는데, 음식물이 금이 간 틈 사이로 정확하게 박히게 되면 그 틈이 벌어지고 자극이 치아내의 신경까지 전달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게 되면 치아내의 신경조직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 찬 것 뜨거운 것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증상이다. 왜냐하면 육안으로 보이는 금은 어느 치아에나 존재하고, crack이 존재한다고 해서 항상 증상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치료법은 일단 금이 간 부위가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전체 치아를 둘러싸는 보철 수복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치수에까지 염증이 생겼다면 먼저 근관치료를 시행 한 뒤 보철 수복을 시행하게 된다.

하지만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치아를 더 오래 유지하기 위한 것이지 완전한 치료법은 될 수 없다. 부러진 뼈는 다시 붙지만, 금이 간 치아는 다시 붙지 않으므로 금이 더 진행되고 악화된다면 결국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금이 간 치아를 치료 후 얼마나 유지 할 수 있을 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금이 간 정도와 주변 치조골 상태, 환자의 저작 습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치아에 금이 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얼음을 깨어먹거나 너무 질긴 음식을 즐기는 것을 삼가고, 이를 악물거나 가는 습관이 있으면 마우스가드와 같은 적절한 치료를 받아 치아를 보호해야 한다.

이오치과(☎2259-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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