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키우는 공부방’ 멘토링 모범대학생 표창
‘꿈을 키우는 공부방’ 멘토링 모범대학생 표창
  • 유인숙기자
  • 승인 2012.09.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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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동국대학생 32명 하반기 관내 12개동에서 활동

최창식 구청장(왼쪽)이 모범대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중구가 동국대 대학생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멘토링 공부방이 하반기 활동을 시작한다.

중구는 지난 14일 멘토링 공부방 하반기 오리엔테이션을 겸해서 상반기 모범대학생 표창을 실시했다.

이날에는 최창식 구청장이 올해 상반기 멘토링 교사로 활동한 모범대학생 13명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학업에 바쁜 가운데도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지역 아동들을 돌봐주는 멘토링 봉사에 감사하다. 공부방 사업은 집에서 부모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 아이들에게 단순히 공부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나누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재능으로 사회봉사를 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일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국대 참사람봉사단 부단장을 맡고 있는 손재현 교수는 “현실적으로 복수전공, 취업 준비 등으로 바쁜데도 봉사를 실천해줘서 고맙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학생들은 시간을 엄수해 주고 성실히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2년 상반기 공부방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회현동·장충동·황학동 등 13개 자치회관에서 동국대학교 학생 32명이 참여했다.

사례발표에서 을지로 공부방을 맡은 이도원 바이오환경공학과 학생은 “아이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끝날 무렵에는 6명의 학생 모두 자신의 새로운 꿈을 갖게 되어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회현동 공부방을 책임진 홍명근 정치외교학과 학생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들을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고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게 활동해 주기를 바란다”고 조언을 해줬다.

한편 이날에는 하반기 공부방 관련 안내와 동별 간담회도 겸했다.

하반기 공부방은 지난 17일 시작해 2013년 1월 11일까지 17주간 진행된다.

관내 12개 자치회관에서 동국대학생 32명이 지역 내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등 98명을 돌볼 계획이다.

멘토링 공부방은 방과후에 주로 혼자 지내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수학·한자 등 교과목 학습과 함께 다양한 문화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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