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그동안 소독의무대상시설 및 소독업체들이 소독현황을 우편 또는 팩스로 보고해야 했던 아날로그 방식을 벗어나 최첨단 방식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중구보건소 홈페이지(http://health.junggu.seoul.kr/health)의 ‘소독의무대상시설 관리’메뉴를 클릭하면 ‘Yes Clean’에 접속할 수 있으며 개인인증을 거쳐 소독일자와 소독종류, 약품명 및 사용량을 입력해 소독실적 보고를 할 수 있다.
또한 중구보건소에서는 소독의무대상시설의 소독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미 이행시설에 대한 신속한 지도감독으로 위생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된다.
소독의무대상시설 현황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표준화된 관리체계를 확립할 수도 있다.
한편 공동주택·숙박업소 등 다수인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소독의무대상시설은 종별에 따라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소독을 연 5∼9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관광호텔, 연면적 300㎡ 이상 음식점, 대합실, 백화점, 쇼핑센터, 종합병원, 300석 이상 공연장,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연면적 2000㎡ 이상 사무실용 또는 복합용도 건축물 등이 해당된다.
그동안에는 소독업체가 소독의무대상시설 소독을 실시하고, 우편이나 팩스로 소독실적을 보고하면 구청 보건소에서는 관리대장을 작성해 관리했다.
그러나 2010년 12월 30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소독업체의 소독실시 보고 조항이 삭제됐다. 소독실적 보고의무가 없어짐에 따라 기존의 소독실적 보고로 파악되던 소독의무대상시설의 소독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관리공백이 우려됐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중구에서는 시스템을 개발한 후 관내 소독의무대상시설 1,330개소 중 10%인 13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했으며,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