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종합복지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앞으로 중구의 서부지역 주민들에게 스마트하고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복지관이 문을 열었다.
중구는 지난 20일 중림종합복지센터 광장에서 ‘중림종합복지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에는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 한장교 새누리당 중구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최강선 서울시의회 의원, 중구의회 황용헌 부의장 허수덕 의회운영위원장 김영선 행정보건위원장 이혜경 복지건설위원장 소재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복지와 교육, 취미 프로그램뿐 아니라 보건분소에서 건강까지 책임지는 복합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복지와 의료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어르신, 어린이, 주민 누구나 많이 이용해서 불편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 주민이 서로 화합하고 단합하는 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박기재 중구의회 의장은 “그동안 복지에서 소외된 서부지역 주민들에게 공평한 나눔과 배려의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희망하겠다”고 말했다.
중구 서소문로6길 16번지(중림동 155-1번지)에 위치한 중림종합복지센터는 대지 3,259.51㎡, 연면적 1만1,282.87㎡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다.
중구보건분소가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입주했다.
1층에는 통합건강관리센터와 모자건강실, 북카페 등이 운영된다.
통합건강관리센터에서는 내과진료와 대사증후군 관리의 통합적 의료서비스로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생활실천 정보를 제공한다. 북카페는 중구정신보건센터에서 운영을 맡아 만성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한다.
2층에는 한방실과 재활치료실, 구강보건실, 방문보건실 등이 들어서 있다.
방문보건실에는 방문간호사 12명과 치위생사가 입주해 대상자 등록관리, 만성질환자 집중사례 서비스, 어르신 허약예방관리 사업 등을 추진한다.
3층에는 식생활교육정보센터와 정신보건센터, 아이존 등이 운영된다.
정신보건센터는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에서 운영을 맡아 소공동 회현동 명동 을지로동 중림동 등 중구 서부권의 만성정신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통합적인 정신보건사업을 운영한다.
아이존은 정서행동문제를 가진 만 6세 이상 소아ㆍ청소년을 대상으로 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단법인 인간발달복지연구소에서 운영을 맡아 정서행동문제 진단 및 아동ㆍ가족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림동주민센터가 지상 4층에 입주해 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은 지상 5층부터 7층까지 사용한다. 특별활동실, 사회교육실, 방과후교실, 다목적실, 음악교실, 취업교실, 컴퓨터실, 여가프로그램실 등이 설치되어 있어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하 1~2층에는 94대를 수용하는 공영주차장이 운영된다.
중림종합복지센터는 신당동 등에 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서부지역 주민들의 보건ㆍ복지를 위해 259억여원을 들여 지난 2009년부터 공사에 들어갔었다.
건물 전체는 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을 맡고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은 중구로부터 위탁을 받아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