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민 소통·화합의‘전통문화체험 한마당’성황
중구민 소통·화합의‘전통문화체험 한마당’성황
  • 김은하기자
  • 승인 2012.10.10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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洞 대항 민속경기 ‘중림동’ 최우수상 수상

전통문화체험 한마당 동대항 민속경기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림동 대표선수들이 시상식 후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을하늘이 유난히 높고 푸른 지난 7일 동국대 운동장에서는 중구민을 비롯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과 전통문화 공연을 즐기며 가을을 만끽했다.

중구민의 소통과 화합의 장인 전통문화체험 한마당이 2천여명의 구민과 시민 등이 참여해 올해도 성황을 이뤘다.

중구의 역사적인 인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을 선두로 15개 동별로 특색을 살린 복장을 한 선수단 입장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은 최창식 구청장,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 정호준 국회의원, 한장교 새누리당 중구당원협의회 위원장, 최강선 김연선 서울시의회 의원, 중구의회 황용헌 부의장을 비롯한 허수덕 김영선 이혜경 소재권 김수안 의원, 김장환 중구문화원장, 박만복 노인회 중구지회장을 비롯한 직능단체장 등의 지역 내빈도 참석해 주민들과 행사를 함께 즐겼다.

개회식에서 최창식 구청장은 “주민들이 한자리에서 축제를 즐기며 화합을 도모하는 이같은 자리가 중구발전의 밑거름이다. 각 동의 명예를 걸고 축제를 마음껏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구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구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은 “완연한 가을날 주렁주렁 열린 감나무와 같이 중구민들 가정에 풍성함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장교 새누리당 중구당원협의회 위원장은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이 퇴색되어 가는 가운데 중구민들은 민속문화 체험을 통해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를 개최하고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격려했다.

최강선 시의원은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서 웃음꽃이 가득한 축제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연선 시의원도 “그동안의 모든 근심과 걱정을 가을하늘위로 날려버리고 즐거움만 가득한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동대항 민속경기는 관내 15개 동 대표선수들이 새끼 이어꼬기, 조롱박 물떠담기, 줄다리기, 제기차기, 화살창 던지기 등 5개 종목별로 진행됐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각 동 주민들의 열띤 응원전에 힘입어 출전 선수들은 동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펼쳤다.

번외경기로 주민자치위원장, 동장, 통반장 등이 출전해 내빈 릴레이 달리기 경주도 열렸다.

또한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투호 던지기, 물레 돌리기, 절구찧기, 맷돌 갈아보기, 지게 지어보기, 바느질 등 전래 민속놀이 체험 코너 또한 시민들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한 켠에서는 서예가들이 가훈을 직접 써주는 코너와 충무공 이순신 체험마당도 펼쳐졌으며 각 동별 대표음식으로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눈과 함께 입이 즐거운 잔치 한마당이 됐다.

민속경기가 열리는 동안 무대에서는 개그맨 유쾌한씨의 사회로 아프리카 타악연주와 주민들이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통해 연마한 라인댄스·밸리댄스·스포츠댄스 공연, 전통의상 패션쇼 등을 선보였으며 명창 박정욱 및 가례헌 공연단의 국악 한마당도 열려 잔치의 흥겨움을 더했다.

한편 모든 경기가 끝나고 동대항 민속경기 시상식이 열렸다.

대회결과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단합상은 중림동이 차지했다. 또한 화합상(우수상)은 광희동 황학동, 인기상(장려상)은 장충동 신당1동 신당5동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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