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에 위치한 호텔신라가 지난 2005년부터 중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쳐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에 훈훈함을 전한다.
호텔신라는 7년전부터 매년 10여명의 신라장학생을 선정해 매월 장학금을 후원해 왔으며 올해는 지원대상을 확대해 총 22명의 청소년을 정기후원한다.
2012년 신라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 10일 신라호텔 교육원에서 열렸다.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호텔신라 한인규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수혜청소년 22명 및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은 정호준 국회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청소년들에게는 격려의 말을, 호텔신라 임직원들에게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 의원은 “사회적인 빈부격차의 해결책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지역 청소년들 모두가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는 호텔신라에 감사하며 앞으로는 국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청소년들에게 “꿈을 갖고 도전해 더욱 어려운 이웃들에게 베푸는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텔신라 한인규 부사장은 “지역 주민들의 많은 사랑과 배려 덕분에 회사가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기에 받은 사랑을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보답하고자 한다. 호텔신라라는 회사가 존재하는 동안에는 지역을 위한 장학사업을 꾸준하게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날 신라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은 중구에 거주하는 중학생 10명과 고등학생 12명 등 총 22명이며, 호텔신라는 6개월 동안 매월 20만원씩 총 2,64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호텔신라는 지난 5월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