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중부소방서 겨울철 화재 안전사고 예방 총력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중부소방서 겨울철 화재 안전사고 예방 총력
  • 김은하기자
  • 승인 2012.11.07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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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 화재 예방 불조심 캠페인

계층별·연령별 119 이벤트 마련

제50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13일 개최

저소득가정 소화기·화재감지기 지원

수도 서울의 중심 중구지역의 안전과 시민들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빨간 불을 밝히고 있는 중부소방서.

1925년 중구 남산동에서 경성소방서로 업무를 시작해 1948년 중부소방서로 개칭한 후 1984년 현재 중구 무학동에 중부소방서로 개서해 무려 87년 동안 중구와 역사를 함께해오고 있다.

특히 600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서울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중구를 관할하고 있는 중부소방서는 경제·언론·금융·문화활동의 중심지로 대형 고층건축물과 유동인구가 많고 명동과 남대문시장, 동대문 패션타운 등 관광특구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특성을 고려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소방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부소방서(서장 성재만)는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시작되면서 건조한 날씨에 크고 작은 화재가 빈번히 발생할 것을 대비해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먼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내 재래시장과 동대문관광특구 등을 중심으로 불조심 캠페인을 펼친다.

지난 1일에는 중부소방서 성재만 서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명이 지하철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일대에서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서는 소방대원을 비롯한 의용소방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화재발생의 위험성과 불조심의 중요성을 알리고 홍보물 등을 배부했다.

또한 11월 한달 동안 황학동 중앙시장을 비롯해 지하철역사 등에서 재래시장 상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중구를 대표하는 명산 남산을 지키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이와 함께 겨울철 산악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한 등산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이밖에도 화재발생이 빈번하고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큰 다중이용업소, 대형상가를 비롯해 지하철, 백화점, 다중이용시설 등에 화재예방, 비상구 확보 등 소방안전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주민들을 비롯해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운영한다.

지난달 24일에는 신당5동경로당을 방문했으며 오는 12일 한양공고, 16일 청소년수련관, 19일 이화여고, 20일 충무초등학교를 찾아간다.

남대문 쪽방지역 주민,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 주거취약계층은 수시로 방문해 교육을 실시한다.

중부소방서 소방관 및 소방·안전 관계자들이 취약계층의 불량 노후전선, 배전함 등 전기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형광등, 콘센트 등 노후 전기용품도 일제 점검한다.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화재시 대피, 소화기 등 비상소화장치 사용 훈련을 실시하고 비상벨, 소화전 사용방법을 교육하는 등 화재발생시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4일에는 중구의 대표적 취약지역인 수표동 11-9번지 일대에 위치한 명동 화교사옥을 찾아가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교육도 병행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제50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오는 13일 소방공무원과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자리에서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을 표창한다.

안전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주부, 직장인 등 계층·연령별로 119이벤트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방법 등 소방상식을 겨루는 ‘내가 119퀴즈왕’ 선발대회를 지난 2일 영락교회 신도 2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었다.

이달 27일에는 LG CNS어린이집 원생들이 중부소방서에서 어린이 안전인형극을 관람하고, 30일에는 중부소방서에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도전 골든벨’ 대회를 실시한다.

광화문광장, 관내 지하철 역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불조심 포스터, 사진, 영상물 등 총 1,1511점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각종 언론매체, 전광판, 표어, 포스터 등을 활용해 동절기 화재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화재발생 비율이 높은 겨울철이면 소방대원들과 함께 화재예방 및 취약계층 주민 돌보기에 앞장서고 있는 의용소방대의 활약이 눈에 띤다.

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장기만·여성대장 박혜숙)는 총 205명의 대원들이 중부소방서 본대를 비롯해 관내 119안전센터별 총 6개 지역대별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부소방서 화재 구조 보조업무 뿐만 아니라 화재예방캠페인, 지역복지사업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설과 추석 등 명절에는 외롭게 생활하는 독거노인가정을 방문해 떡국과 송편을 함께 나누고, 독거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도 꾸준하게 펼치고 있다.

중구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재해와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예방하기 위해 순수한 민간단체로 2005년 11월 발족한 서울소방안전모임(회장 조병서) 또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희생·봉사하는 소방공무원을 위한 지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중부소방서는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 및 A/S를 위한 Safe-Home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Safe-Home 지원센터에서는 주택에서 화재 발생시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구매에서부터 설치·관리방법까지 안내하고 설치 후 A/S까지 제공한다.

특히 독거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가정에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희망할 경우 신청 후 3일 이내에 무료로 설치해 준다.

이와함께 화재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화재 피해복구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된 화재 피해복구 지원단은 독거어르신 가정, 저소득층 등 화재피해를 입고도 신체상, 재산상의 문제로 신속하게 복구할 수 없는 가정을 방문해 화재잔존물 청소, 제거 및 반출 등 복구 지원을 펼치고 있다.

화재 피해주민에게 상담 및 지도를 통해 납세 연장, 의사상자 보호신청, 제조물책임법에 의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도 펼치고 있다.

한편 중부소방서 성재만 서장을 비롯한 270여명의 소방공무원들의 재난발생 및 주민의 생명보호를 위한 끈임없는 노력이 올해 열린 다양한 대외적인 평가에서 입증 받았다.

제5회 특장차 조작기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전국 화재진압 작전전술 연구개발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이어 2012년 소방전술경연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서울시 최강 소방전사들의 위엄을 발휘했다.

특히 소방전술경연대회는 현장에서 신속정확하게 대처하는 능력있는 소방대원을 평가하는 개인의 능력뿐만 아니라 팀별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평가하는 대회로 의미가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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