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中國 서성구 어르신 문화예술 교류
중구·中國 서성구 어르신 문화예술 교류
  • 김은하기자
  • 승인 2012.11.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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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성구 노인대학 공연단 및 관계자들이 박만복 노인회 중구지회장을 비롯한 중구 공연단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와 중국 서성구 어르신들이 양국의 전통문화예술 교류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5월 노인회 중구지회(회장 박만복)와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우호를 다져온 중국 북경시 서성구 노인대학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중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북경시 선무문화관 관장인 탕구오킹 서성구 노인대학 문화교류방문단장을 위시로 어르신 전통문화 프로그램 강사 2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특별히 천닝 서성구 부구장도 함께했다.

이들은 한·중 전통문화예술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한·중 전통문화공연을 열었다.

이날은 노인회 중구지회 박만복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서성구 노인대학 공연단이 준비한 공연과 중구 노인대학 등에서 마련한 축하공연 등을 관람했다.

공연에 앞서 천닝 서성구 부구장은 “북경시 서성구는 800년 동안 중국의 역사문화를 간직해온 수도의 중심도시라는 점에서 중구와 공통점이 많은 것 같다. 중국 공연단이 열심히 준비한 중국의 전통공연을 즐겁게 관람하고 앞으로도 양 도시 어르신들이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탕구오킹 단장도 “북경의 독특한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내년에는 서성구에서 중구 어르신들과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만복 노인회 중구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중구 노인들이 서성구에서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올 수 있었던 것처럼 수도서울의 중심 중구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양 도시의 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서성구 노인대학 공연단은 중국의 전통놀이 콩쥬공연을 비롯해 중국 전래음악 독창, 경극 등 화려하고 이색적인 무대를 마련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중구에서는 신당4동 사물놀이교실 회원들의 신명나는 무대와 중구 노인대학에서 준비한 부채춤·민요공연으로 화답했다.

문화예술공연을 마치고 서성구 노인대학 방문단은 중구 어르신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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