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회 개회식에서 내빈과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관내 농구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농구대회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장충중·고등학교 화승관에서 펼쳐진다.
지난 11일 열린 개회식에는 이번 대회의 명예대회장인 최창식 구청장을 비롯해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 최강선 서울시의회 의원, 중구의회 이혜경 의원, 김용철 중구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한 단위연합회장, 중구체육회 김유성 수석부회장, 백용현 서울시농구연합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정현욱 권기만 이정섭 박종갑 이규황 장형진 김영재 회원 등 총 7명의 유공회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중구농구연합회 장필기 회장은 “중구 동호인들의 실력이 일취월장해 올해 서울시대회에서 3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페어플레이 정신을 발휘해 안전사고 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대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어느 생활체육보다 스피드하고 열정적인 종목인 농구는 젊은이들이 즐기는 건전한 스포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농구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은 “젊은 농구 동호인들이 증가하고 있어 농구와 생활체육 발전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이제는 농구가 남성들만의 스포츠가 아닌 여성들도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최강선 서울시의회 의원도 “서울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중구의 위상을 높인 자랑스런 중구 농구인들의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중구생활체육회 김용철 회장은 ‘파이팅’을 외치며 중구농구연합회의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백용현 서울시농구연합회장은 “무엇보다 즐겁게 경기에 임해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특히 이날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지만 경기장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열기와 가족과 동호인들의 열띤 응원전으로 열기가 대단했다.
이번 대회는 중구농구연합회 소속 5개 클럽 25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주말리그전 방식으로 열린다.
우승과 준우승을 가리는 결승전은 오는 18일 장충중·고등학교 화승관에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