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즐기는 댄스파티 레디 GO!
명동에서 즐기는 댄스파티 레디 GO!
  • 김은하기자
  • 승인 2012.11.14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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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댄스나이트 성황 … 사일런트 퍼레이드·심야영화 상영 인기

11월 명동 댄스나이트에 참여한 시민들이 DJ의 퍼포먼스에 맞춰 환호를 하고 있다.

“여러분, 댄스나이트를 즐길 준비가 됐나요? 레디 Go!”

지난 9일 금요일 밤 앰프에서 팡팡 터지는 ‘How We Do’에 맞춰 명동예술극장 앞에 모인 젊은이들은 팔을 휘저으며 열심히 몸을 흔들었다.

11월 두번째 금요일 밤 명동은 흥겨운 댄스무대로 후끈 달아올랐다. 쌀쌀한 날씨에도 명동예술극장 앞에서부터 명동파출소까지 시민들로 꽉 들어찼다.

행사에 앞서 100여명의 젊은이들이 무선헤드폰에서 나오는 미션을 수행하는 ‘사일런트 퍼레이드’를 펼쳐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홍대와 이태원, 강남 등 내노라하는 클럽에서 활동하는 DJ들 답게 프로그래시브 하우스부터 트래스, 하우스, 드럼앤 베이스, 덥스텝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이번 댄스나이트는 추워지는 날씨 때문에 기존보다 3시간 단축해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진행됐지만 그 열기는 대단했다.

명동 일대 음식점들은 다음날 새벽까지 문을 열고 허기진 시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에 명동 상황이 실시간으로 중계돼 다른 곳에 있던 젊은이들이 명동으로 몰려와 춤 세상에 빠지기도 했다.

참가자들 못지않게 DJ들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다.

이날 댄스나이트를 이끈 DJ들은 “마니아 위주로 운영하는 클럽과 달리 야외공간인 명동 한복판에서 일반인들과도 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고 매우 흥분됐다. 이미 DJ들 사이에서 명동 댄스나이트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명동 댄스나이트가 기대되는 무대로 자리잡았다”고 입모아 말했다.

특히 이날은 인근 CGV명동과 CGV명동역에서 밤 10시부터 첫차 운행시간까지 심야영화를 상영하는 무비나이트도 열려 참가자들이 댄스와 영화감상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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