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새마을부녀회, 김장김치로 이웃사랑 실천
중구새마을부녀회, 김장김치로 이웃사랑 실천
  • 김은하기자
  • 승인 2012.11.28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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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포기 담가 저소득 소외계층 500가구 전달 … 주한미군 10여명 동참

새마을운동 중구지회 회장단과 주한미군 등이 최창식 구청장 부부와 함께 배추속을 넣는 작업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가정경제가 어려워 비용걱정에 김장은 엄두도 못내는 저소득 소외계층에 매년 정성을 가득담은 김장김치를 선물하는 중구의 산타들이 있다.

새마을운동 중구지회(지회장 김재용) 소속 중구새마을부녀회(회장 김경애)와 새마을지도자 중구협의회(회장 유병선) 회원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지난 21·22일 이틀에 걸쳐 중구구민회관 마당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원과 새마을지도자 회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배추씻기와 절이기, 배추속 만들기 등 초벌작업에서부터 절인배추에 배추속을 넣어 포장하는 작업까지 남녀회원들이 업무분담을 통해 손발을 척척 맞춰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배추속을 넣고 포장하는 마무리작업이 진행된 지난 22일에는 최창식 구청장 부부와 정호준 국회의원,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과 김영선 허수덕 이혜경 소재권 의원 등도 동참해 일손을 거들었다.

또한 주한미군 10여명도 참여해 능숙한 솜씨로 김장김치를 담그는 등 한미간의 우애를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동분서주하며 구슬땀을 흘린 김경애 중구새마을부녀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힘들게 생활하는 이웃을 먼저 챙기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는 생각으로 믿을 수 있는 재료를 엄선해 정성을 담아 맛있게 담근 김장김치로 따뜻한 겨울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병선 새마을지도자 중구협의회장도 “일찍 찾아온 추위에도 불구하고 기쁜 마음으로 봉사를 실천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맛있는 겨울반찬이 된다면 회원들에게는 더 큰 보람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담근 김장김치 2천포기는 각 동별로 지역내 저소득 소외계층 500가구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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