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문화 황문식 대표는 지난 9월 제24회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에서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최근 인쇄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단순하게 인쇄만을 전문으로하는 흔히 말하는 ‘인쇄소’ 보다는 출판의 핵심인 기획에서부터 편집, 인쇄까지 모든 분야를 한번에 처리하는 전문회사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기획, 편집에서부터 출력, 인쇄, 광고대행에 이르기까지 출판인쇄의 전 공정을 한 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는 완벽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2001년 설립한 한동문화(☎2265-1775)가 출판인쇄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한동문화는 아동 출판물 제작을 전문으로 시작해 다양한 소재와 아동용 학습교재 및 책자를 제작하며 전국적으로 1,200여개의 어린이집에 아동교재를 보급해왔다.
최근에는 한국농어촌공사와 대한적십자사 등 공공기관과 연계해 간행물 제작의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이밖에 각종 출판서적, 카탈로그 등도 원스톱 시스템으로 생산한다.
무엇보다 한동문화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로 동종업체들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편집에서 최종 인쇄물까지 최고의 품질을 유지해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이 모든 것은 정직과 신용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동문화 황문식 대표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됐으며, 이 같은 경영철학을 10여년 동안 지켜온 덕분에 계속되는 경기불황에도 고객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군의무사령부와 계약이 성사되어 공군 사보 제작의 전 과정을 맡아 진행하게 됐다.
이렇듯 한동문화의 품질경영 시스템을 통한 고객만족은 인쇄업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한동문화는 ISO 9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 9월에 열린 인쇄인의 최대 축제인 제24회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에서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한동문화는 인쇄산업의 발전을 위해 서울시에서 매년 실시하는 서울인쇄대상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회 연속 입상하며 인쇄기술을 인정받았다.
황 대표의 또 다른 경영철학은 직원과의 소통을 중요시한다는 것이다. 최소한의 인력이 각자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황 대표와 직원들간의 소통으로 업무의 효율성이 높다.
황 대표는 “과거에 비해 인쇄업이 사양산업으로 인식되고 있어 안타깝다. 하지만 인쇄업은 정보·교육·문화를 다루는 산업인 만큼 국가 경쟁력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 국가 차원의 육성과 지원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 대표는 “최고의 품질과 시대를 앞서가는 독자적인 기획력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며 종합출판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무엇보다 전국 인쇄산업의 중심지였던 충무로의 명성을 되살리는 데 앞장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황 대표는 남모르게 노인공경 등을 실천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충북 괴산군 소수면을 방문해 농촌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열어 소수면 번영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