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민 50% ‘나는 건강하다’
중구민 50% ‘나는 건강하다’
  • 유인숙기자
  • 승인 2006.01.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소, 건강생활실천 조사 결과 발표

중구민 중 50% 정도가 스스로 건강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60대 이상이 운동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보건소(소장 권영현)는 구민들의 건강생활실천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2004년 2월 9일부터 18일까지 총 9일간 전화조사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2002년 9월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중구보건소의 올바른 운동과 영양으로 튼튼한 중구 가꾸기 사업 실시에 따른 것이다.

조사 대상자는 20세 이상 성인 1천531명으로 남자 600명, 여자 931명이다.

건강생활실천에서 본인 스스로 평가하는 주관적 건강인식은 남자 55%, 여자 46%가 건강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증가할수록 건강하다는 인식이 낮아졌다.

규칙적인 운동 실천 정도는 ‘거의 매일’ 운동을 하는 비율이 22%로 높지 않았으며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남자 45%, 여자 57%로 여자가 남자보다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나이가 증가할수록 운동을 하지 않는 비율이 낮아 노령층이 젊은 층보다 운동을 많이 하고 30·40대가 가장 운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사 횟수는 3끼를 일정하게 먹는 정도가 61%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남자의 식습관이 여자보다 양호했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증가할수록 3끼를 일정하게 먹는 비율이 증가해 노령층의 식습관이 젊은 층보다 양호하고 20대의 경우 횟수·시간 불규칙이 27%로 높았다.

현재 성인 흡연율은 남자 51%, 여자 6%며, 최근 금연에 성공한 경우는 남자 20%, 여자 2%로 남자의 금연 실천율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나이가 증가할수록 흡연율이 낮고 금연 실천율은 50대 이상에서 높았다.

흡연량으로 보면, 흡연자 359명 중 남자는 16∼20개피가 46%로 가장 많았으며 여자는 5개피 이하가 46%로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가 노령층 보다 하루 흡연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 횟수로 본 음주상태는 남자의 경우 술을 마시는 경우가 60% 이상, 여자의 경우 30% 정도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전체적으로 젊은 층이 노령층과 비교해 술을 마시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건강의 잠재력을 길러야 하는 20·30대 젊은 층의 건강생활실천이 미흡해 개선이 시급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보건소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대상자별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