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선거 당락 5천표?
구청장 선거 당락 5천표?
  • 특별취재반/유인숙기자
  • 승인 2006.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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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선거 표차 분석 … 19세 유권자 1천417명

5월 31일 지방선거에서 구청장 선거의 당락을 가르는 표차는 5천표 정도에서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중구신문이 역대 지방선거 중 구청장 선거를 분석해 본 결과 평균 5천표로 희비가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김동일 후보가 3만3천810표를 얻어 2만8천811표를 얻은 민주자유당 김장환 후보를 9천999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새정치국민회의 김동일 후보가 단독 출마해 3만9천866표로 당선됐다.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김동일 후보가 2만8천896표를 얻어 2만7천184표를 얻은 한나라당 성낙합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역대 선거 중 가장 적은 표 차이로 승리를 거둔 박빙의 승부였다.

지난 2004년 6·5 보궐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성낙합 후보가 1만6천766표를 얻어 1만3천201표를 얻은 열린우리당 정동일 후보를 3천565표 차이로 눌러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이 같은 추세로 보면 올 5월 지방선거에서도 각 후보간 표 차이는 크게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05년 11월 30일 현재를 기준으로 중구 인구는 총 13만138명으로 이중 81%인 10만5천990명이 유권자로 분석된다.

선거법 개정으로 이번 선거를 시작으로 만 19세부터 선거권이 주어지는데 중구에는 19세 유권자가 1천417명 정도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2만2천607명 ▲30대 2만5천306명 ▲40대 2만1천48명 ▲50대 1만5천910명 ▲60대 1만2천155명 ▲70대 5천517명 ▲80대 1천818명 ▲90대 212명 정도다.

선거인 명부가 확정되는 오는 5월 24일까지 인구 추이에 큰 변동이 없을 경우 인구 비중이 두터운 20∼40대 표심을 누가 잡느냐가 관건이지만 젊은 층의 투표율이 높지 않은 점을 감안한다면 60세 이상 노인층을 공략하는 것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로 선거권이 주어진 19세층이 이번 선거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투표에 참여할 지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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